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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의 음주 운전 '자진 납세' 반성 아닌 위장?…취재 시작되자 고백

뉴스1 김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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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만 켰고, 잠들었다"더니…판결문엔 "200m 운전"



임성근 셰프의 음주 고백 대응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출처=인스타그램

임성근 셰프의 음주 고백 대응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출처=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의 최대 수혜자 임성근 셰프가 과거 세 차례 음주 운전 전력을 자진 고백한 가운데, 이 같은 고백이 한 언론사의 취재가 시작된 과정에서 선제 대응을 하기 위해 기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비판이 커지고 있다.

임성근 셰프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에'에 '음식 그리고 음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과거 음주 운전 전력이 총 3차례 있었다는 사실을 직접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술을 마시고 차에서 자다가 경찰에 적발된 적이 있다"며 "시동을 켜고 앉아 있으면 안 된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그게 10년 전쯤이고, 가장 최근 적발은 5~6년 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숨기고 싶기도 했지만 나중에 문제가 되면 더 많은 분이 상처받을 것 같았다"며 고백 이유를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임성근은 다시 한번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고 "음주 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잘못"이라며 "법적 처벌을 모두 받았고, 자숙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임성근 셰프의 음주 고백 대응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출처=인스타그램

임성근 셰프의 음주 고백 대응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출처=인스타그램


"인터뷰 약속 다음 날 기습 영상 공개…이후 연락 두절" 주장도

하지만 19일 일요신문은 "임성근 셰프가 음주 운전 전력에 대해 질문을 받고, 직접 만나 입장을 밝히기로 한 상황에서 서둘러 이러한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임 셰프는 17일 저녁 기자와의 통화에서 '20일에 직접 만나 설명을 하겠다'고 약속한 다음 날인 18일 저녁에 음주 운전 고백 영상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임성근은 영상에서 '시동만 켜고 자다 적발됐다'는 설명을 내놨지만, 가장 최근 음주 운전 적발 건은 실제 차량을 운행한 사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임성근은 2020년 1월 15일 오전 6시 15분께 서울 구로구 일대에서 약 200m 구간을 술에 취한 상태로 직접 운전하다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또 임성근은 취재진과의 만남을 약속했다가 영상 공개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주장도 함께 전해졌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온라인에선 "언론에서 모든 것을 공개되기 직전에 스스로 양심선언 하는 그림으로 만들려고 한 선공개에 불과", "어차피 고백하지 않았어도 밝혀졌을 일이다. 게다가 사실관계 일부를 축소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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