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HBM도 털릴뻔… 작년 기술유출 197건 적발

동아일보 권구용 기자
원문보기
韓 선도기술 집중, 1년새 45% 급증

해외유출 33건중 절반 이상 중국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4.12.09 서울=뉴시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4.12.09 서울=뉴시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인공지능(AI) 개발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기술을 해외로 넘기려 한 사건 등 지난해 기술 유출 범죄 단속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경찰은 국가 핵심기술 유출 8건 등 총 197건을 적발해 378명을 붙잡아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지난해 5월 국내 반도체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다니다가 퇴사하고 국가 핵심기술인 HBM 핵심 공정자료를 해외로 유출하기 위해 출국하려던 김모 씨를 김포공항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공범 3명도 추가로 검거해 이들을 검찰에 구속 송치 했다.

국수본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기술 유출 사건의 절반 이상이 중국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해외 기술 유출 사건 33건 중 대상국은 중국이 18건(54.5%)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4건, 인도네시아 3건, 미국 3건 순이었다.

국가 핵심기술 유출 8건 중 6건은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국가 핵심기술인 이차전지 제조 기술자료를 개인 노트북에 저장해 유출한 후 해외 경쟁업체로 이직한 배터리 기업 전직 연구원이 붙잡혔다. 또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해외로 유출된 기술 중에는 반도체 5건(15.2%), 디스플레이 4건(12.1%), 이차전지 3건(9.1%), 조선 2건(6%) 순으로 한국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분야에 집중됐다.

국수본에 따르면 지난해 단속된 기술 유출 사건과 검거 인원수는 각각 전년과 비교해 45.5%와 41.5% 늘어났다. 해외 유출을 제외한 나머지 국내 유출은 146건으로 나타났다. 기술 유출 주체는 기업 임직원 등 내부자에 의한 유출이 전체의 80%가 넘는 148건이었다.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음주운전 임성근
    음주운전 임성근
  2. 2트럼프 관세 압박
    트럼프 관세 압박
  3. 3정호영 흑백요리사 최강록
    정호영 흑백요리사 최강록
  4. 4신용해 구속영장 반려
    신용해 구속영장 반려
  5. 5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