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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4척, 출퇴근 시간대 ‘급행’ 운영

동아일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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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여의도~잠실 3곳만 정차

1시간 30분 걸려 30분 단축 예상
한강버스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선착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5.12.12 서울=뉴시스

한강버스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선착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5.12.12 서울=뉴시스


올봄부터 한강버스가 출퇴근 시간대 급행 노선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급행은 기존 노선이 7개 선착장에 서는 것과 달리 ‘마곡∼여의도∼잠실’ 3개 선착장만 정차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23일과 다음 달 21일에 각각 2척씩, 총 4척의 한강버스가 추가 투입된다. 이들 선박은 기존 노선에 우선 투입해 시험 운항과 안전성 검증을 거친 뒤 출퇴근 시간대 급행 운행에 활용될 예정이다. 4척이 더해지면 한강버스는 총 12척으로 늘어난다.

그동안 한강버스는 출퇴근 교통수단으로는 이동 시간이 길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모두 경유할 경우 운행에 2시간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다. 급행 노선이 도입되면 중간 4개 선착장을 건너뛰어 마곡에서 잠실까지 이동 시간이 약 1시간 3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완행 대비 약 30분 단축이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에 급행을 마곡과 잠실에서 각각 2회씩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지하철을 이용하면 마곡역에서 잠실역까지 약 1시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이동 시간은 여전히 지하철 등 여타 대중교통보다 오래 걸릴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보다 느리긴 하지만 150∼190석 규모의 좌석제로 운영돼 출근 시간에도 비교적 쾌적하다”며 “환승이 필요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일정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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