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 대표적인 골목상권인 말죽거리에서 지난해 11월 열린 음식축제 모습. 서초구 제공 |
새해를 맞아 자치구들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원책을 다방면으로 내놓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골목상권 활력 프로젝트’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347억 원을 푼다. 양재천길, 말죽거리, 방배카페골목 등 12개 대표 골목상권에 지역자원을 활용한 페스티벌과 이벤트를 확대 추진하고, 상권별 브랜딩과 명소화를 지원한다.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신용·무담보 조건의 융자를 제공하며 자금 운용 부담도 덜어준다. 이와 함께 꽉 닫힌 주민들의 지갑이 열리도록 328억 원의 지역상품권도 발행한다. 5% 할인 판매되는 서초사랑상품권이 300억 원, 15% 할인 판매되는 서초땡겨요상품권이 28억 원 규모로 발행된다.
지난해 문을 연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를 필두로 한 양재AI특구에는 1530억 원 규모의 투자와 사업을 진행해 다양한 AI 스타트업들이 자금 부담 없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서초구는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 TF팀’을 운영하면서 골목상권별 과제를 상시 점검하는 한편 현장에서 나온 애로사항을 신속히 정리해 실행과제로 연결하고 관계 부서와의 협업 수준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 구청장은 “‘서초골목상권 활력 프로젝트’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첨단산업에까지 이르는 서초형 민생경제 종합 대책”이라면서 “상인·주민·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서초 경제 전성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진경제허브센터 전경. 광진구 제공 |
한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사무공간 지원과 투자 연계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갖춘 초기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창업 3년 이내의 기업, 예비창업기업, 벤처인증기업 등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광진경제허브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하는 것. 입주기업은 센터 내 키움관과 도약관의 전용 사무공간을 저렴한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업무 지원 공용시설과 지원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총 38개사 내외를 선정하며, 계약 기간은 2026년 3월 15일부터 2027년 3월 14일까지다. 입주 시 최소 1년 이상 이용 계약이 가능해야 하며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김 구청장은 “광진경제허브센터는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춘 투자·자문·교류 연결망과 사무 시설을 함께 제공하는 창업 거점으로, 다양한 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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