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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EU, '그린란드 관세' 보복 관세 부과 현명하지 않아"

뉴스1 윤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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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반구 안보 누구에게도 외주 맡기지 않을 것"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막을 올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USA 하우스 밖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19. ⓒ AFP=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막을 올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USA 하우스 밖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19. ⓒ AFP=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에 대항해 유럽연합(EU)이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고 경고했다.

AFP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막을 올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그것이 매우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땅으로 그린란드 강제 병합을 위협하자 최근 그린란드에 소규모 병력을 배치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2026년 2월 1일부터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가 미국으로 보내는 모든 상품에 10% 관세를 부과한다"며 "2026년 6월 1일에는 해당 관세를 25%로 인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어 통제권을 원하고 있다며 이런 조치를 옹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반구 안보를 누구에게도 외주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18일) 노벨 평화상 '불발'과 관련해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에게 서한을 보낸 일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노르웨이에 보낸 서한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노벨상 때문에 이런 일을 할 것이라는 주장은 완전한 허구"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특별 연설은 미 동부시간 기준 21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21일 오후 10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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