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비 콜리어가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한국시간) "콜리어는 맨유를 떠나 헐 시티로 이적할 예정이다. 계약 합의는 이미 끝났고 이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전했다.
헐 시티 세르게이 야키로비치 감독 역시 'BBC'를 통해 "콜리어는 아직 팀에 합류하진 않았지만, 이미 맨유로부터 '그린 라이트'를 받은 상태다. 주말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곧 팀 훈련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콜리어 영입이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콜리어는 2004년생, 잉글랜드 국적이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유스에서 성장했는데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차출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2022년 맨유의 러브콜을 받고 둥지를 옮겼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활동량, 빌드업 모두 수준급이라 맨유에서 제 2의 마이클 캐릭 평가를 받았다.
유스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24-25시즌 1군에 콜업됐다. 이후 데뷔전까지 치렀고 공식전 13경기에 나서며 프로 무대를 맛봤다. 다만 올 시즌에는 정기적 출전을 위해 임대를 택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소속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으로 이적했다.
WBA에서 존재감은 미미했다. 교체 자원으로 활약하다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렸는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종아리 부상이 터진 후 스쿼드에서 제외되며 설 자리를 잃었다. 최종 성적은 공식전 12경기 1도움, 아쉬운 활약 속 임대 생활을 마무리하고 최근 맨유로 돌아왔다. 그래도 여전히 성장세가 높은 유망주인만큼 여러 챔피언십 팀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챔피언십 소속 헐 시티로 재임대를 간다. 헐 시티 소식통 '헐 라이브'는 "콜리어는 현재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상태다. 헐 시티는 지난여름부터 콜리어 영입을 원했는데 마침내 이적이 성사됐다. 콜리어는 올 시즌 헐 시티의 행보에 깊은 인상을 받아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훈련을 소화한 뒤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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