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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회의 대신 러닝"…中 직장가에 번지는 '달리며 일하기'

뉴시스 최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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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지난해 4월19일 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린 하프마라톤에서 인간과 로봇 참가자들이 나란히 달리고 있다. 2025.04.20

[베이징=신화/뉴시스] 지난해 4월19일 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린 하프마라톤에서 인간과 로봇 참가자들이 나란히 달리고 있다. 2025.04.20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중국에서 러닝을 사내 문화나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다고 18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소개했다.

이런 트렌드는 특히 베이징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베이징 내 차오양 공원과 올림픽 삼립공원 같은 장소를 많은 중산층 직장인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테면 한 스포츠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CN)는 아예 아침 회의를 올림픽 삼립공원에서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이 회사의 창립자인 닐은 이에 대해 '일석이조'라면서, 직원들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 러닝 일정을 근무 시간으로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닝을 고객과의 미팅에 활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 여성 직장인은 2년 전 고객이 오전 7시 러닝에 초대해 처음으로 '비즈니스 러닝'이라는 개념을 알게됐으며, 당시 '러닝 네트워킹'을 통해 일이 잘 풀렸다고 한다.


이처럼 러닝을 직장 생활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트렌드는 중국 내 마라톤 붐과 함께 확산됐다고 SCMP는 보도했다.

2024년 중국에서 열린 러닝 대회는 749건으로, 참가자는 7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100만 명 증가한 수치다.

한편 많은 기업들이 러닝을 업무 문화로 내세우면서, 러닝을 좋아하지 않는 직원들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다고 한다.


2024년에는 한 신입사원이 회사에서 진행하는 토요일 아침 10㎞ 러닝 참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해고 당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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