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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위 잦아들자 "인터넷 차츰 정상화" 유화책

연합뉴스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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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은 "사흘 내 자수하면 관대하게 처벌"
테헤란 거리(WANA/로이터=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의 거리. 2026.1.20 photo@yna.co.kr

테헤란 거리
(WANA/로이터=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의 거리. 2026.1.20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 당국은 19일(현지시간) 경제난 항의 시위가 유혈진압으로 잦아들자 주민에게 인터넷 접속을 다시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유화책을 내놨다.

이날 이란의 호세인 아프신 과학기술지식경제 담당 부통령은 "이번 주 내로 차츰 인터넷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이란 국영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날 이란에서는 구글 등 일부 해외 웹사이트에 제한적으로 접속할 수 있었지만 검색 결과 링크를 열지는 못했다고 AFP는 설명했다.

이란은 지난 8일 오후부터 인터넷·통신을 전면 차단한 뒤 강도높은 시위 진압에 나섰고, 12일까지 군경의 발포에 따른 시위대 사망이 집중됐다. 이후 수도 테헤란 등 주요 도시에서 반정부 집회가 위축되기 시작했다.

아마드레자 라단 이란 경찰청장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폭동에 가담한 젊은이들은 적군이 아닌 것으로 간주한다"며 사흘 내 자수할 경우 관대한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기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시위 사태 22일째인 전날까지 총 3천919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3천685명이 시위 참가자라고 집계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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