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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WBC 못 뛴다

조선일보 양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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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서 넘어져 손가락 수술
“회복 기간만 4~5개월 예상”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김하성(31·사진)이 불의의 손가락 부상으로 2026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도 불발됐다.

브레이브스는 19일(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받았다”며 “회복 기간은 4∼5개월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브레이브스와 1년 2000만달러(약 295억원)에 재계약한 김하성은 이번 부상으로 5~6월은 돼야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김하성은 국내에 머무는 동안 빙판길에 미끄러져 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지난 시즌 시작 전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 도중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하성이 두 시즌 연속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고 발표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도 이날 “김하성과 송성문이 부상으로 WBC 불참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최근 타격 훈련을 하다가 옆구리 근육(내복사근) 부상을 당해 4주 이상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하성은 2017년, 2023년 WBC에도 나섰던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 송성문은 대표팀에서 2루와 3루, 1루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내야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김하성과 송성문의 이탈로 내야 전력 보강이 시급한 숙제로 떠올랐다.

[양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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