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도 이달 중순부터 대학 입학 지원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be underway). 그런데 시험 성적(exam result)이 아니라 가정 형편과 연줄(family finances and connections)에 따라 지원 가능 대학이 결정돼 불만(discontent)이 팽배해 있다고(be widespread) 한다.
데일리NK의 북한 내 소식통에 따르면, “학교 안에서는 이미 누가 어느 대학에 가는지 정해진 분위기”이며 “대학 입학(university admission)은 성적이 아니라 뇌물·청탁(bribes and backdoor solicitation)에 의한 결정이 기정사실화됐다(become a given)”고 한다.
지방 의과대학의 경우 각 고급중학교(고등학교)에 지원 가능 인원(available slot), 이른바 ‘뽄트’가 배정되는데(be allocated), 지원 대학 입학 시험을 치르기까지(before sitting the entrance exam) 중국 돈으로 약 2000위안(약 42만원)의 뇌물을 바쳐야 한다. 그런가 하면 도(道) 사범·교원대학은 통상 1000위안(약 21만원) 뇌물이 오간다.
데일리NK의 북한 내 소식통에 따르면, “학교 안에서는 이미 누가 어느 대학에 가는지 정해진 분위기”이며 “대학 입학(university admission)은 성적이 아니라 뇌물·청탁(bribes and backdoor solicitation)에 의한 결정이 기정사실화됐다(become a given)”고 한다.
지방 의과대학의 경우 각 고급중학교(고등학교)에 지원 가능 인원(available slot), 이른바 ‘뽄트’가 배정되는데(be allocated), 지원 대학 입학 시험을 치르기까지(before sitting the entrance exam) 중국 돈으로 약 2000위안(약 42만원)의 뇌물을 바쳐야 한다. 그런가 하면 도(道) 사범·교원대학은 통상 1000위안(약 21만원) 뇌물이 오간다.
‘뽄트’는 옛 소련 시절 자원 배분(resource distribution)·정원 할당(quota allocation)을 가리켰던 러시아어 ‘фонд’가 북한에 유입돼 ‘추천 인원수’ ‘선발 정원’ 뜻으로 굳어진 것이다. 북한에선 각 고급중학교에 대학·학과별 지원 가능 ‘뽄트’가 주어지기 때문에 수능시험(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격인 ‘국가 대학입학 자격시험’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뽄트’를 배정받지 못한 학교 학생은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다.
각 학교 뽄트 할당에는 도당이나 도 안전부·보위부 간부, 시·군당 책임비서 등의 입김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carry decisive weight). 어차피 지방 고급중학교에는 중앙급 대학 뽄트는 내려오지 않기 때문에 도급 대학 뽄트라도 할당받으려면 이들에게 줄을 대고 “뇌물을 고여야(바쳐야)” 한다. 그런데 도당 간부일지라도 끗발에서 밀리는(be outranked in the pecking order) 줄을 잡았다가는 더 높은 간부에게 뽄트 배정권을 빼앗겨 기껏 뇌물 주고 언약받은 할당이 다른 학생에게 넘어갈 수도 있다.
데일리NK에 따르면, 북한의 입시 부패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be nothing new). 수십 년간 지속되면서(persist for decades) 부패의 온상(hotbed of corruption)이 됐다. 그로 인해 대입 예비시험은 아무 의미가 없으며, 성적이 뛰어나도 ‘돈줄’ 없으면(lack ‘financial connections’) 애초에 대학 갈 엄두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냉소적 인식(cynical perception)이 만연해 있다(be prevalent). 많은 학생들은 구조적 불평등(structural inequality)과 박탈감(sense of deprivation)에 학업 의욕을 잃고 일찌감치 돈 벌 길을 모색한다고(seek ways to make money early on) 한다.
북한 사회에선 ‘돈이 곧 신분(Money equals status)’이 된 지 오래다. 교육은 신분 이동(social mobility)이 아니라 계층 고착화(class entrenchment) 수단이 돼 ‘뇌물 인플레이션(bribery inflation)’만 악화시키고 있다.
[영문 참조 자료 사이트]
☞ https://www.dailynk.com/english/north-korean-students-give-up-university-dreams-wealth-determines-admissions/
☞ https://www.dailynk.com/english/bribery-controls-north-korean-university-admissions-as-slots-allocated-by-connections/?utm_source=chatgpt.com
☞ https://thepressunited.com/news/north-korean-students-give-up-on-university-dreams-as-wealth-determines-admissions/
☞ https://www.asiapress.org/rimjin-gang/2024/01/society-economy/elite/
[윤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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