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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살 스키 여제, 사실 살아있는 실험체라고? 티타늄 무릎 어디까지 버틸까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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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동메달 두 개를 거머쥐고 2019년 은퇴를 선언했던 린지 본(미국)이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다시 금메달을 노린다.

은퇴 후 5년 뒤 현역으로 복귀했는데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 배경에는 티타늄 무릎이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린지 본은 2024년 무릎 인공 관절 수술을 받은 뒤 그해 겨울 선수로 복귀해 스포츠 역사상 가장 놀라운 컴백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41살 나이에 올림픽에서의 영광을 목표로 삼은 본은 은퇴 후 5년 만에 복귀하면서 스포츠 의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실험 대상이 됐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스키 코스를 시속 80마일(약 129㎞)로 활강하며 정형외과적 재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생생한 실험체다"라고 설명했다.


본은 지난 2024년 4월 오른쪽 무릎에 티타늄 관절을 넣었다. 처음에는 그저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하기 위해서 수술을 결정했다. 그전에는 통증이 너무 심해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그런데 수술이 너무 잘 된 나머지 단 몇 달 만에 선수로 복귀할 수 있을 만큼 무릎 상태가 좋아졌다. 2025-2026시즌 8차례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7번 입상하며 16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을 바라본다.


본은 "모두가 위험하다고 했다면, 의사조차 안전하지 않다고 했다면 다시 하지 않았을 것이다. 모두 이 방법(티타늄 인공 관절)이 효과가 있을 거로 믿는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여러 방법으로 실험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내 상태를 봤을 때 (올림픽 출전이)전혀 걱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내가 하는 일을 지켜본다는 것을 안다. 단순한 스키 선수 이상으로 의미 있는 것을 남기고 싶다"며 기꺼이 실험 대상이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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