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5년 뒤 현역으로 복귀했는데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 배경에는 티타늄 무릎이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린지 본은 2024년 무릎 인공 관절 수술을 받은 뒤 그해 겨울 선수로 복귀해 스포츠 역사상 가장 놀라운 컴백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41살 나이에 올림픽에서의 영광을 목표로 삼은 본은 은퇴 후 5년 만에 복귀하면서 스포츠 의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실험 대상이 됐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스키 코스를 시속 80마일(약 129㎞)로 활강하며 정형외과적 재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생생한 실험체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수술이 너무 잘 된 나머지 단 몇 달 만에 선수로 복귀할 수 있을 만큼 무릎 상태가 좋아졌다. 2025-2026시즌 8차례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7번 입상하며 16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을 바라본다.
본은 "모두가 위험하다고 했다면, 의사조차 안전하지 않다고 했다면 다시 하지 않았을 것이다. 모두 이 방법(티타늄 인공 관절)이 효과가 있을 거로 믿는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여러 방법으로 실험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내 상태를 봤을 때 (올림픽 출전이)전혀 걱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내가 하는 일을 지켜본다는 것을 안다. 단순한 스키 선수 이상으로 의미 있는 것을 남기고 싶다"며 기꺼이 실험 대상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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