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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테러단체 PKK 공격에 3명 숨져"

연합뉴스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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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주축 SDF와 휴전 하루 만에 또 유혈충돌
지난 18일(현지시간) 시리아 동부 라카의 정부군 병력[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8일(현지시간) 시리아 동부 라카의 정부군 병력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시리아 정부군이 분리주의 무장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의 공격을 받으면서 군인 3명이 숨지고 여럿이 다쳤다고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PKK와 옛 정권 잔당 등 일부 테러단체들이 정부군을 공격해 합의 이행을 방해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충돌은 지난 18일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쿠르드족이 주축인 또 다른 무장단체 시리아민주군(SDF)의 수장 마즐룸 압디와 휴전에 합의한지 하루 만에 벌어졌다.

시리아 정부군은 SDF가 통치권을 넘기기로 한 데이르에조르, 하사카, 라카 등 북동부 3개 주(州) 일대에 병력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알자지라방송은 수일 내로 알샤라 대통령이 압디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부군과 PKK가 부딪히면서 시리아 내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일각에서는 인접국 튀르키예가 PKK 진압을 명분으로 조만간 시리아에 군사개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PKK는 미국과 유럽연합(EU), 튀르키예 등에서 테러단체로 지정돼 있다. 지난 수년간 시리아, 이라크 등 국경지대에서 PKK와 쿠르드민병대(YPG) 등을 상대로 강도 높은 군사작전을 벌여온 튀르키예는 SDF가 PKK, YPG와 연계됐다고 본다.


2024년 12월 이슬람 반군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리고 임시정부를 세우는 과정에 친튀르키예 세력의 도움을 받았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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