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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에이지테크로 로봇 기반 시니어 복지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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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가 웨어러블 로봇 원천기술을 보유한 헥사휴먼케어, 교육·현장 실증 역량을 갖춘 재능대학교와 협력해 시니어 로봇 복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형지엘리트 본사가 위치한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전경. 형지엘리트 제공

형지엘리트 본사가 위치한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전경. 형지엘리트 제공


매년 20% 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헬스 웨어러블 로봇 시장 및 시니어 복지와 로봇이 결합된 ‘에이지테크(AgeTech)’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협의는 인천을 거점으로 둔 패션, 로봇 공학, 교육계 핵심 주체들이 초고령화 사회의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이를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와 사회 복지 증진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형지엘리트 형지로보틱스는 형지그룹이 보유한 2,000여 개가 넘는 전국적인 시니어 특화 유통망과 독보적인 의류 설계 노하우로 전면에 나선다.

특히 과거 무상 교복 정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입증한 유통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시니어용 로봇이 필수 복지 기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양산 체계와 유지 보수 네트워크 구축을 진두지휘할 방침이다.

관련 기술은 세계적 수준의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헥사휴먼케어가 뒷받침한다. 한양대 로봇공학과 명예교수인 한창수 대표를 필두로, 고령자가 일상에서 상시 착용할 수 있도록 제품 경량화와 원가 절감형 모델 개발을 주도한다.


인력 양성과 실증은 재능대학교가 맡는다. 대학 측은 로봇을 현장에서 운용하고 관리할 전문 인력인 '로봇 케어 매니저' 양성 과정을 신설하고, 시니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향후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의 머신러닝 기술을 보행보조에 적용하는 실효성 검증을 위한 실증 기지로 삼아 산학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단순히 기업 및 교육기관과 협력을 넘어, 이를 국가적 복지 모델로 격상시키기 위한 정치권과의 논의도 구체화했다. 웨어러블 로봇이 고령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낙상 사고등을 예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가 노인 의료비와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논리에 기반하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형지그룹의 생산 및 유통 노하우를 시니어 로봇 복지 분야에 전격 이식하고자 한다"며 "형지로보틱스를 필두로 연구·교육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첨단 기술과 공공 정책을 잇는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인천이 로봇 복지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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