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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D-1 이민성 감독 "일본 강하지만, 이길 준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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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운명의 한일전을 하루 앞둔 이민성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일본의 강점을 인정하면서도 "승리의 흐름은 우리가 쥐고 있다"는 메시지로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

이민성 감독은 19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일본은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지만, 프로 무대 경험이 풍부한 강팀"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 일본은 22명 전원을 21세 이하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약 3분의 1은 대학 선수다. 그러나 일본프로축구 J1·J2리그에서 실전을 치른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민성 감독. [사진=KFA]

이민성 감독. [사진=KFA]


이 감독은 "우리 역시 팀의 장점을 극대화해 좋은 경기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지금의 승리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감기몸살 증세가 심해지면서 현지에서 열린 준결승 공식 기자회견에는 불참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이란과 1-1로 비기고, 레바논을 4-0으로 꺾었지만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하며 1승 1무 1패,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전 완패 후 "정체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왔지만, 호주와 8강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백가온의 선제골과 신민하의 결승 헤더로 6년 만에 U-23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18일 호주와 8강전에서 승리한 뒤 태극기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AFC] 2026.01.18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18일 호주와 8강전에서 승리한 뒤 태극기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AFC] 2026.01.18 zangpabo@newspim.com


반면 일본은 대회 내내 안정감이 돋보였다. 조별리그 3전 전승, 10득점 무실점. 가장 완성도 높은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8강전에서는 요르단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이번 대회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겨냥한 장기 플랜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한 세대 아래 연령을 통째로 끌어올려 실전 경험을 쌓게 하는 과정이다. 그럼에도 일본이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는, 선수들이 연령과 무관하게 프로와 대학을 잇는 촘촘한 육성 시스템 위에서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01.19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01.19 zangpabo@newspim.com


이민성 감독을 대신해 기자회견에 나선 이경수 수석코치는 공략 포인트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일본은 실점이 적고 득점이 많은 팀이고, 수비에서 공격까지 로테이션을 통한 전개가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상대 수비의 뒷공간을 노리고, 미들 지역에서 압박을 정확히 수행한다면 일본의 강점을 우리의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공격에서 뒷공간 침투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변화를 만들어왔다. 이란전에서는 빌드업 이후 전환이 아쉬웠고,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박스 안 숫자가 부족했다. 이에 비해 레바논전에서는 박스 내 인원을 늘려 4골을 넣었고, 호주전에서도 침투와 문전 마무리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효과를 냈다.

이경수 코치는 "이 원칙을 일본전에서도 그대로 가져갈 것"이라며 "상대 수비의 허점을 끝까지 물고 늘어져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01.19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01.19 zangpabo@newspim.com


부주장 이현용(수원FC)은 한일전을 앞둔 선수단의 정서를 가장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는 "일본에는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 된다는 말이 있다"며 "철저히 준비해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개인 기술이 좋은 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우리가 팀으로 하나가 된다면 두세 골은 충분히 넣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 U-23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베트남-중국 4강전은 21일 오전 0시 30분 열린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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