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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약발도 안 먹혀 3년째 분양중… 26일 '11번째 줍줍' 뜬다

파이낸셜뉴스 이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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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차 줍줍 악몽' 어반클라쎄목동 미분양 털까
내주 11번째 무순위 청약 돌입
소규모 단지 중심 미분양 누적
서울 악성 미분양 800건 달해



서울에서도 'N차 줍줍' 악몽이 이어지고 있다. 양천구 목동 생활권의 한 아파트는 10차례의 무순위 청약(줍줍)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서울에도 소규모 단지를 중심으로 악성 미분양이 760여가구에 이른다.

19일 청약홈에 따르면 양천구 신정동 '어반클라쎄목동' 11차 줍줍 청약이 오는 26~27일 진행된다. 이 단지는 1개동 45가구의 소규모 아파트이다. 전 가구 전용 59㎡ 이하로 5호선 오목교역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현재 준공 후 미분양 상태로 양천구에서 유일하게 미분양 단지로 등록돼 있다.

앞서 이 아파트는 지난 2024년 6월 첫 줍줍을 진행했다. 당시 27가구 공급에 284명이 신청했지만 분양이 완료되지 않았다. 같은 해 7월 2차 줍줍에 이어 이번에 무려 11차 줍줍(5가구)까지 진행하게 된 것이다.

앞서 서울 강서구의 '화곡 더리브 스카이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18차례의 줍줍에도 주인을 찾지 못해 악성 미분양 일부 가구가 공매에 부쳐지기도 했다.

서울에서도 미분양 줍줍 악몽은 진행 중이다. 주로 소규모 단지가 대부분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총 미분양은 1037가구로 이 가운데 74%가량인 769가구가 준공 후 미분양이다.

문제는 준공 후 미분양이 고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의 경우 현재 강동구(악성 미분양 321가구), 강서구(145가구) 등 일부 지역에서 준공 후 미분양이 장기간 팔리지 않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들 단지의 경우 소규모 아파트라는 점이 공통된 특징으로 현재 추세를 보면 장기 악성 미분양으로 남을 가능성이 다분하다"며 "분양 시장 양극화의 골이 깊어지면서 수도권에서도 N차 무순위 청약 단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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