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레터스, 비침습적 남성호르몬 모니터링 앱 '모조킹(MOJO KING)' iOS 앱 출시
'모조킹(MOJO KING)' 앱 화면 예시/사진제공=식스레터스 |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에겐남·테토남'은 남성적 성향을 호르몬(테스토스테론·에스트로겐)으로 빗댄 신조어다. 최근 이를 애플워치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앱(애플리케이션)으로 호르몬 리듬을 확인하고 근력 운동 전략을 짜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식스레터스(6Letters)가 개발한 모바일 앱 '모조킹(MOJO KING)'으로, 최근 iOS(애플 운영체제) 버전을 출시했다.
모조킹은 애플워치에 탑재된 심박변이도(HRV) 데이터를 활용, 남성호르몬과 연관된 생체 리듬 변화를 분석·시각화한다. 별도 센서나 채혈 없이 일상 속에서 개인의 생체신호 변화를 추적할 수 있다고 식스레터 측은 말했다. 연령대 평균 및 하루 24시간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 등을 고려, 남성호르몬 상태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평균 대비 높은 경우 '테토남', 낮은 경우 '에겐남'으로 분류한다. 결과 화면은 인스타그램 등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공유할 수 있다.
식스레터스 측은 "현재 영국 'UK 바이오뱅크'의 대규모 의료 데이터로 머신러닝 기반 AI(인공지능) 모델을 학습 중"이라며 "알고리즘의 정확도와 개인화 수준을 지속 고도화한 뒤 관련 서비스를 순차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플워치는 통상 유산소 운동(호흡과 심박수 데이터 기반)에 활용되나 회사는 모조킹을 '중·고강도 근력운동' 관리에 적용할 방침이다. 근력운동 전후의 남성호르몬 변화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근력운동 최적화와 회복 전략 수립 등 피트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식스레터스는 앞으로 모조킹에 △호르몬 의존성 탈모 관리 모드 △성장기 모드 등 호르몬 특성 기반의 신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여성 호르몬을 활용한 여성 전용 디지털 헬스케어 앱 모조퀸(MOJO QUEEN)도 출시할 계획이다.
식스레터스 관계자는 "모조킹은 단순 건강 지표 제공을 넘어 호르몬이라는 핵심 생체 신호를 일상에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헬스 플랫폼"이라며 "과학적 근거와 임상 데이터 기반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식스레터스는 UK 바이오뱅크 의료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학습이 완료되는 2026년 상반기 중 미국식품의약국(FDA) 510(k) 인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후 미국 원격환자모니터링(RPM) 급여 시장에 진출하는 게 목표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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