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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서민금융 7367억 공급 '업계 1위'

파이낸셜뉴스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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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새희망홀씨Ⅱ' 실적 2배↑
금리 깎고 취급채널 늘리는 등
자립 돕는 구조적 상품 재설계



우리은행이 단순하게 버티는 지원을 넘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포용금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기 유동성 지원이 아닌, 회복과 재기의 구조를 설계하는 서민금융 상품을 통해서다. 우리은행은 금리는 물론 판매채널과 조직운영 전반을 재설계한 결과 '새희망홀씨Ⅱ' 상품의 공급실적을 2년 만에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7367억원의 새희망홀씨Ⅱ 대출을 공급했다. 신규판매 기준 전 금융권 1위에 해당한다. 지난 2023년 우리은행의 새희망홀씨Ⅱ 공급실적은 3115억원이었다. 2024년(6374억원) 약 2배로 불어났고, 지난해에는 7000억원대를 넘었다.

우리은행은 고금리·고물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기존 서민금융의 주요 상품이 '차주를 버티게 할 뿐'이라는 한계를 인식했다. 단순 금리인하나 일회성 지원을 넘어 성실상환을 전제로 한 보상 구조를 설계할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이에 금융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금융모델 구축을 목표로 포용금융 상품을 재설계했다.

먼저 금리 구조를 저신용·성실상환자 중심으로 개편했다. 대표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Ⅱ에 저신용자 우대금리 항목을 신설했다. 성실하게 빚을 갚는 차주에게는 금리 우대 폭을 확대, 상환 행태에 따른 보상 구조를 강화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단순 금리 완화가 아니라 책임 있는 상환을 유도하는 구조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이 같은 상품의 취지에 공감한 차주들 사이에 상품의 우월성이 입소문이 나면서 빠르게 취급액 규모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또 찾아가는 서민금융을 구현하기 위해 서민금융상품 취급채널을 확대했다. 2023년 5곳에 불과했던 제휴 대출중개 플랫폼을 2024년 7개사로 늘렸고, 지난해 1곳을 추가했다. 플랫폼을 통한 상품 공급실적은 2023년 503억원에서 2024년 2640억원, 지난해 3472억원으로 커졌다. 고객 접근성 제고가 포용금융 공급실적 확대로 연결된 것이다.

영업조직과 연계도 강화했다. 영업점과 직원 대상 분기별 시·포상 제도를 운영한 결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상품 안내가 이뤄졌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수시 연수와 함께 조직 전반의 서민금융 공급 동기를 강화한 것이다.


우리은행 이정호 개인상품마케팅부 차장은 "단순히 자금을 공급하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고객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우리금융 포용금융의 본질"이라며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을 위해 실수요자에게 꼭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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