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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행정통합' 급물살...이철우 "머뭇거릴 시간없다"·대구시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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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포항=뉴스핌] 남효선 김용락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경북도와 대구시 통합을 적극 재추진할 뜻을 밝힌 가운데 대구시가 "'대구·경북 행정 통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년 전부터 논의돼 오다가 주춤했던 '대구·경북 통합'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9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 적기"라며 "대구·경북 행정통합 적극 추진"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대구시] 2026.01.19 nulcheon@newspim.com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9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 적기"라며 "대구·경북 행정통합 적극 추진"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대구시] 2026.01.19 nulcheon@newspim.com


대구광역시가 경북도와 지역 정치권과 함께 속도감 있게 행정 통합을 협의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9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 청사에서 대구·경북 행정 통합 관련 입장 발표를 통해 "민선 9기 이후 논의하려던 대구·경북 통합이 상황이 급변해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되는 만큼 경북도, 정치권 등과 협의해 지방 선거 때 통합 단체장이 선출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지역 정치권이 합의해 이미 초안이 나온 대구·경북 통합특별법안도 2월 국회에서 광주·전남 통합 특별 법이 논의될 때 함께 심사하고 통과될 수 있도록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구체적 일정도 제시했다.

또 김 권한대행은 "정부의 재정 특례와 권한 이양과 관련해서는 행안부 등 정부 관계자와 만나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 전에 통합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통합 단체장을 선출할 수 있다고 본다. 통합 단체장이 선출되면 500만 시도민 공통의 이익을 갖고 조정할 수 있는 만큼 우선 통합 지자체를 출범하고 세세한 부분은 조정하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 권한대행이 이날 적극적이며 조속한 통합 추진 입장을 밝힘에 따라 대구시는 통합특별시 출범 일정이 촉박한 만큼 행정통합특별법과 시도민 공론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관 기관과 지역 정치권, 경상북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만나 시도 통합 관련 논의를 한 데 이어 오는 20일 오후에는 경북 도청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나 통합과 관련해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철우 경북지사는 19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씨앤피 신소재 테크놀로지 투자 협약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경북과 대구는 2020년부터 많은 협의를 했고 공론화 과정도 거쳤으나 지난 정부와 협상하는 가운데 좀 지지부진했고 중앙 정부가 어려워져서 협상이 안 됐다"며 TK 행정 통합 지연 배경을 설명하고 "(지금은)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대구시와의 통합을 적극 추진할 뜻을 강하게 밝혔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다른 지역은 준비 없이 들어가면 잡음이 있거나 어려움이 있을 텐데 경북과 대구는 준비를 많이 했다. 준비가 가장 많이 된 대구·경북이 들어가야 성공할 수 있는 만큼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적극 추진 입장을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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