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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사과'에 양분…'단식' 장동혁은 거리두기

연합뉴스TV 정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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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당원게시판 사태' 사과 이후에도 당내 갈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이 문제에 거리를 둔 채 단식으로 대여투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양측의 정치적 해법을 주문하는 목소리는 연일 커지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전 대표의 '작심 사과' 이튿날, 국민의힘은 또 다시 갈라졌습니다.

지도부는 사과의 진정성을 두고 공개 충돌했습니다.

<조광한 /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과한다는 말을 접하는 순간 '악어의 눈물'이 떠올랐습니다."


<양향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과하는 진심 그대로를 좀 믿어줄 수는 없습니까."

당원게시판 사건을 '공개 검증'하자는 제안도 재차 나왔고, '그럴 거면 그 전의 일도 다 털어봐야 한다'는 등 논박이 거듭됐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침묵을 지켰습니다.


대신 통일교·공천헌금 특검 촉구 단식을 이어가며 대여 투쟁에 그야말로 사활을 걸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점차 한계가 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킬 수만 있다면 목숨 바쳐 싸우겠다는 처음 각오를 꺾지 않겠습니다."

당 안팎에선 전현직 대표 양측의 양보와 정치적 해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 전 대표가 장 대표 단식 현장을 찾고 장 대표가 포용하는 등 출구전략이 거론됩니다.

다만 지도부 일각에선 지자체장들의 잇단 장 대표 지원 사격과 당 지지율 반등 여론조사에, 현 노선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도 감지됩니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7.0%로 4주 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더불어민주당과 추세 역전을 이뤘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전 대표에 이어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결과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자신을 '테러리스트' 등에 비유한 윤리위원장 '기피 신청'에 나섰지만, 윤리위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종혁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피조사자인 김종혁에 대해 사전에 범법 행위를 했다는 예단을 갖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잇단 내홍 속에,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윤리위 판단이 갈등 봉합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김세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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