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 관장이 19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이사회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 |
독립기념관 이사회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해임 건의안을 19일 가결했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13일 김 관장의 독립기념관 사유화 등 14가지 비위 사실을 공개하며 해임을 건의한 바 있다.
앞서 보훈부가 지난해 9~10월 독립기념관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한 결과, 김 관장이 무상으로 독립기념관 시설에서 기독교 예배를 보게 하거나 사적인 인사를 만나 휴일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는 등 14개의 비위가 드러났다. 김 관장은 관련 절차를 숙지하지 못했다며 재심을 청구했지만, 보훈부는 이를 기각하며 감사 결과가 확정됐다. 이를 근거로 김용만·문진석·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이사 6명이 김 관장 해임을 위한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날 이사회는 재적 인원 15명 중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과 박이택 이사 2명을 제외한 13명이 참석했다. 김 관장을 제외한 12명 중 10명이 찬성하면서 해임 건의안은 가결됐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해임 건의안을 바탕으로 김 관장 해임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청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관장은 이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해임 의결의 근거가 된 보훈부 감사는 실체적 사실과 무관하게 독립기념관장의 해임을 목적으로 부당하게 진행됐다”며 “감사결과보고서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염현아 기자(y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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