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정무비서관이 19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사직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김병욱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9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직했다. 김 비서관은 경기 성남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7개월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청 간 긴밀한 관계를 정립하고 야당과의 소통에도 나름 힘써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 발전의 필연적 요소라는 점을 늘 새기며 일해왔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퇴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약 4개월 앞두고 청와대 핵심 참모들의 출마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무라인에서는 이미 우상호 전 정무수석이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물러났고, 후임으로는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발탁됐다. 김 비서관의 후임으로는 고용진 전 민주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참모진 개편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공직선거법상 공직자 사퇴 시한인 3월 5일이 임박한 만큼, 정무비서관을 포함한 핵심 참모들의 출마 준비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도 울산시장 출마를 위해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충남,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와 맞물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충청권 차출론과 김용범 정책실장의 호남 차출론 역시 정치권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