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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뉴스룸] 유시민 "정무수석 말 많아".. 靑, 우상호 → 홍익표 교체

아주경제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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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전 정무수석(왼쪽), 유시민 작가(가운데),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오른쪽) / 사진 = 연합뉴스 및 유튜브 ]

[ 우상호 전 정무수석(왼쪽), 유시민 작가(가운데),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오른쪽) / 사진 = 연합뉴스 및 유튜브 ]


(앵커 멘트) 지난 연말 유시민 작가가 우상호 정무수석을 콕 집어서 "말이 많다"고 쓴소리를 했었죠. 어제 청와대는 새 정무수석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를 임명했습니다. 여·야의 새 가교가 된 홍익표 신임 수석은 임무를 잘 해낼 수 있을지, 박상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어제(18일) 청와대는 신임 정무수석으로 홍익표 전 원내대표를 발탁했습니다. 대통령 참모진 중 비서실장 다음으로 서열이 높은 정무수석은 정부 정책을 관철하기 위해 여야 갈등을 물밑에서 중재하는 중책을 맡습니다. 계파색이 옅으면서 과거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봤던 홍익표 신임 수석에 대한 기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치학 박사이자 노무현 정부의 통일부 참모진으로 정계에 입문한 홍익표 수석은 지난 19대부터 21대 총선까지 서울 성동구에서 세 번 연속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총선에서 험지인 서울 서초구에 출마해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에게 져 고배를 마셨습니다. 홍익표 정무수석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를 할 때 원내대표를 맡으며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또한 친문계로 분류되는 정치인임에도 이재명 대표 체포동안안 가결에 격분하는 등 계파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줘 여러 목소리를 아우를 수 있는 정치인이라 평가 받습니다.

한편, 정무수석 교체와 함께 최근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유 작가는 지난 12월 한 토론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검찰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등 당정 간 이견을 보이는 사안을 언급하며 우상호 정무수석을 가리켜 "말이 많다"며 "일을 좀 하시라"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굉장히 위험하다"며 "대통령실하고 의견이 안 맞다고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서 나라에 필요한 일을 하면 그만"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여권 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이 여당의 입장을 대통령실에 얼마나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ABC 뉴스 박상우입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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