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한국만의 팔란티어 못 만들면 국경 다 뚫린다 '안보 위기' 더 늦어지면

YTN
원문보기


YTN라디오(FM 94. 5) [YTN ON-AI RADIO]
□ 방송일시 : 2026년 01월 19일 (월)
□ 진행 : AI챗봇 "에어"
□ 보조진행: 김우성 PD
□ 전화 : 윤대엽 대전대 군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네. 이렇게 AI가 전쟁, 생활, 일상 다 바꾸고 있는데 특히 '전쟁'을 바꾸고 있습니다. 국가 무력의 최후의 수단이라고 하지만 공공연히 국가와 국가 간의 갈등을 해소하거나, 긴장시키는 전형적인 방법으로 쓰이는 게 바로 이 군사력 활용한 전쟁이죠. 자, 이 '무기'. AI가 좌우하고 있는 시대가 됐다고 하는데요. 과연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비되고 있고 또 어떤 위협을 막아낼 수 있는 상황인지 미래는 어떻게 되는지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국제 정치 분야로도 많은 저술과 활동을 하고 계셨던 분이죠. 대전대 군사학과 윤대엽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윤대엽 : 안녕하십니까?

◆ 김우성 : 네. 예전에는 저희 저널리즘 분야에서도 종군 기자나, 임베디드 된 기자가 현장 나가서 보여주는 장면은요. 조금 인간적인 마치 전쟁 영화 같은 장면이었다면, 최근에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을 봤더니 게임 영상 보는 것 같아요. 이게 보도되는 영상이 완전 차원이 다른데, 이 '자폭 드론 영상'이 화제가 돼서 그렇잖아요, 실제 전쟁에서 AI와, 자폭 드론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 겁니까?


◇ 윤대엽 : 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에서 AI 기능이 결합된 무기가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최초의 '인공지능 전쟁'으로 기록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2개의 전쟁을 거치면서 AI 전쟁의 가능성과 과제도 분명해진 것 같은데요. 우선 "AI가 전쟁 패러다임의 전환적 쟁점이다"라고 하는 사실은 이미 예정된 미래가 된 것 같습니다. AI가 군사 체계에 도입되면서 정보 분석과 지식 생산, 복잡한 행동과 시스템 관리 그리고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면서 전쟁의 양상을 바꿨고요. 앞으로 피지컬 AI 기술이 발전된다면 인간 전투원의 역할도 대체하게 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앞서 말씀하신 '자폭 드론'은 이 두 가지 상반된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싸고, 작고, 많은 드론이 감시 정찰은 물론 타격 수단으로 활용되었지만, 자율무기 차원이 아니고요. 제한적인 AI 기능 또는 대부분은 인간의 조종으로 운영되면서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는 수단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러우 전쟁'은 최초의 인공지능 전쟁이지만, 장기적이고 소모적인 '근대 전쟁'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또 한 가지, 적당히 스마트한 인공지능 무기가 활용되면서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에서는 무려 6만 명이 넘는 시민을 학살하는 수단이 되었다"라는 점도 이 인공지능이 군사적 활용에 대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쟁점이 된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뭐 "전투원들만을 타깃으로 한다"라는 어떤 국제적인 규범은 무너진 지가 오래입니다. 이제 전쟁이 나거나 내전 상태가 되면 죄 없는 아이들까지 죽는 시대가 됐고, 그걸 우리는 목격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궁금한 게 있습니다. 이게 무기 성능을 높이는, 앞서 말했지만 "알아서 지형을 회피하고, 알아서 공격하는 이런 수준이 아니라,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교수님도 말씀하셨는데요. 미중 전략 경쟁도 역시 AI를 중심에 놓고 국방에 대한 패권, 뭐랄까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AI가 이렇게 더 우수해질수록 전장에서 혹은 국가의 군사력 최후의 수단에서 메리트를 갖는 이유. 이게 얼마나 대단한 영향을 미치길래 이런 얘기들을 하는 겁니까?

◇ 윤대엽 : 일단은 군사 작전의 본질은 적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리고 내가 공격해야 될 표적을 발견하고, 그 표적을 신속하게 타격하는 능력이 필요한데요. AI가 군사 체계에 도입된다면 기본적으로 적의 의도를 정확하게, 더군다나 예측해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고도화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인공지능을 사용하시는 모든 분들이 인식하겠지만, "인간보다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융합해서 전장 상황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라는 점에서도 우위가 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또 AI가 전장 상황을 파악하고 인간이 판단하지 못하는 리스크를 회피해 가면서 그 타격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까지도 배가 된다면 인공지능은 전장을 바꾸는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김우성 : 예. 그러면 사실은 우리도 미중 사이에 끼어 있는 상황이 많이 노출되잖아요. 경제적으로도 그렇고요. 정치적으로도 늘 그런데, 미국과 중국이 AI를 놓고 경쟁하는 거 역시 "기존의 두 나라 모두 막강한 군사력 또 경제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I 패권이 승패를 좌우한다" 이렇게 판단해서인가요?

◇ 윤대엽 : 그렇습니다. 근본적으로 AI의 군사적 활용은 경제적 활용보다 앞서서 추진되었고요. 그리고 AI 군사적 활용의 전환점이 된 것 역시도 미중 경쟁, 그리고 미중 간의 전략 경쟁이라는 점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마 인공지능의 군사적 활용에 있어서는 세 번의 중요한 전환점이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2014년입니다.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 이전에 이미 2014년에 미국은 '제3차 상쇄 전략'이라는 것을 발표했는데요. 이 '오프셋', '상쇄'라는 것은 "경쟁국에 대해서 군사적으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보유하겠다"라는 걸로 요약할 수가 있습니다. 1956년도에 '1차 상세 전략'의 '핵무기의 고도화'를 목표로 했고요. 1970년대 시작된 '2차 상세 전략'이 '정밀 무기와 지휘통신 체제의 혁신'을 수반했다면 바로 2014년 '제3차 상세 전략'은 '중국에 대한 전략적 우위를 위해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겠다'라고 하는 목표가 발표되었고요. 그리고 2018년 트럼프 행정부, 그리고 2025년 2차 트럼프 행정부에 들어서 AI의 군사적 활용뿐만 아니라 경제적, 안보적 활용에 대한 전략도 훨씬 더 강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맞습니다. 무기 자체가 강력하냐에서 네트워크라든지 효율적으로 전 세계를 들여다보면서 전쟁할 수 있냐에서, 이제는 인간이 못하는 영역을 AI가 더 똑똑하게 한다. 저는요 CIA가 '오사마 빈 라덴' 발견했을 때 여러분 CIA 요원이 뭘로 찾아냈는지 아십니까? 무수한 영역에서 딱 한 곳만 데이터 신호가 안 나오는 거예요. 그거는 정말 인간의 감각이잖아요. "왜 저기서는 휴대전화 신호가 안 나오지?"를 보고서 "'오사마 빈 라덴'인 것 같다" 이렇게 했다면, 지금은 "그런 류의 정보를 AI가 다 파악해서, 판단해서 인간에게 제시해 준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 윤대엽 : 그렇습니다. 인공지능의 경제적 활용도 마찬가지겠지만요. 인공지능의 군사적 활용은 "군사적 목적을 위해서 생성 축적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알고리즘으로 어떻게 활용하는가" 뭐 이렇게 정의할 수가 있겠습니다.

◆ 김우성 : 맞습니다. 제가 간과한 게 있습니다. 학습이니까 어떻게 보면 제가 설명한 것보다 더 앞서 나갈 수 있고, 뭐 자칫하면 약간 공상과학 소설처럼 '징후' 그러니까 "공격하려고 하지 않는데 이런 경우에는 보통 우리 공격하더라." 이렇게 판단할 수도 있고 참 어렵네요. 인공지능이 실제로 해킹, 정보기관 분석 이런 감시 활동에서 지금도 보여주고 있는 효율성과 역량들이 있는 건가요?

◇ 윤대엽 : 그렇습니다. 인공지능은 그 자체가 무기가 아니고요. 이 '레이블링' 할 수 있는, 그러니까 무언가 물리적인 실체라든가, 비물리적인 무기에 적용이 되면, 결합을 하면 뭔가 이 새로운 역량을 배가시키는 도구로서 활용되게 되는데요. "핵무기는 물론이고 광범위한 재래식 무기 체계의 인공지능이 탑재되면서 이 전통적인 무기와는 전혀 다른 성능을 가지게 될 것이다"라고 요약해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김우성 : 예. 그러면은 지금으로서는 AI도 아직 낯선 국가들이 많은데,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어떤 강대국의 핵무기에 버금가는 새로운 패권 무기, 패권 역량인가?" 이런 판단의 문제도 드는 것 같아요.

◇ 윤대엽 : 그렇습니다. "AI 혁신 경쟁은 기본적으로 미중이라는 양국과, 나머지 국가 간의 관계다"라고 요약해서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이는 "인공지능 혁신은 전적으로 미국과 중국 그리고 나머지 국가들로 나눠져 있다"라는 말씀인데요. 그 이유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데이터를 알고리즘으로 활용하는 인공지능 전환은 알고리즘은 물론이고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능력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센터, 해저 케이블, 우주 인터넷, 전기 등과 관련된 어마어마한 디지털 기반을 구축해야 되는데 이것이 모두 막대한 기술뿐만 아니라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뭐 이런 점에서 인공지능의 경제적 활용뿐만 아니라 군사적 활용도 이제 선진국이 주도할 수밖에 없다라고하는 구조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그렇다면 "AI는 강대국의 독점적인 무기가 될 것인가?"라고 하는 문제도 중요할 텐데요. 그거는 또 사실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약소국이 AI를 제한적이지만, AI를 활용해서 비대칭 전략으로 활용하는 수단이 고도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AI는 강대국 또는 공격자의 우위 수단일 뿐만 아니라, 약소국이 비대칭적인 수단을 사용해서 데이터를 탈취, 왜곡 변주하거나, 디지털 기반을 마비, 파괴시키는 사이버 공격, 또 알고리즘의 오류를 만들 수 있는 비대칭 수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뭐 결론적으로는 '공격과 방어', '혁신과 대응'이라고 하는 '결론이 없는 끊임없는 혁신 과정'이라고 하는 점도 전략적으로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네. 교수님 말씀 들어보니까요. 결국 전쟁의 양상이라고 한 게 앞서 말씀드렸듯이 드론 뭐 더러운 전쟁 이런 표현도 붙습니다만 드론이 날아다니면서 자폭하고 민간인을 구분하지 못하고 피해를 입히기도 하고 이런 장면이었다면, 지금은 그런 것 전에 "이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면, 이 지휘 체계 어려움을 주려면 어떻게 하면 될지" 이런 것들을 AI를 통해서 약소국이나 테러리스트들이 악용하거나, 또 거기에 대한 대응으로써 "국가들이 강력하게 AI에 기반해 방어 체계를 세우거나 전장이 옮겨갔다" 이런 느낌도 듭니다. 그래서일까요? "AI가 뜬다." 했을 때 실체를 잘 모르시던 분들도 "이 회사 주식을 살까?"라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물론 이거는 절대 여러분 투자 권유와는 무관합니다. 투자는 본인이 알아서 선택하셔야 되고 책임은 본인이 져야 됩니다. 이 말 꼭 드려야 되거든요. 자 이게 바로 '팔란티어'라는 미국의 방산 기업인데 AI로도 유명해요. 이미 기관에서 특히 "CIA가 가장 큰 고객이다." 이렇게 알려져도 있던데, 이 정도면 "우리는 아직 이 단계도 아니다" 이런 생각들이 있거든요. 어떤 수준입니까?

◇ 윤대엽 : 자, 우선 "'팔란티어'가 단기간에 성장했다"라는 것도 중요한데요. '팔란티어'가 나스닥에 상장된 것이 2020년인데, 불과 5년 만에 전통적인 100년이 넘은 '레이시온'이라든가 '록히드 마틴'과 같은 전통적인 방산 기업의 시가총액을 2배 이상 넘어서는 업체가 되었다라는 것이 AI 시대 팔란티어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요 팔란티어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거대 AI 모델을 개발하는 빅테크가 아닙니다. 반대로 서로 다른 형태의 분산된 데이터를 융합해서 가시화하는 데이터 운영 체계를 개발하는 업체인데요. 예를 들자면 위성사진, 레이더 전파, 음성, 이메일, SNS 그리고 지리 정보들을 융합해서 디지털 트윈으로 가시화하는 기술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이스라엘이 하마스 요원을 식별하는 데 사용되었던 '라벤드 프로그램'이나 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표적을 발견하고 타격하는 어떤 디지털 타겟팅 기반으로 활용되었는데요. 그 고객은 국방부는 물론이고 국토안보부, 마약 단속국, 이민세관 단속국, FBI 등 많은 공공기관을 고객으로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팔란티어 매출의 45%가 의료 금융 제조, 에너지 등 민간 상업 부문에서 창출되고 있다라는 점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적이 어디 있는지 알아야 막든지 혹은 공격하든지 할 거잖아요.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다양한 데이터를 융합해서 판단의 근거를 제공하는 팔란티어의 기술도 대단한데, 일반 의류 금융 제조 같은 상업 부문에서도 매출이 상당히 나온다고 하는 건 그만큼 활용도가 높다는 건데 왜 이 말씀을 자꾸 제가 반복하면서 질문을 드리냐면요. "이거 우리도 빨리 필요하지 않냐?" 이런 얘기를 지금 하고 싶어서 그렇거든요. 어떻습니까? 이게 단지 그냥 일반 방산기업과 다른 혁신의 구분의 이유가 이런 곳에 있는 것 같은데요.

◇ 윤대엽 : 그렇습니다. 팔란티어의 혁신이 전략적으로 제공하는 교훈은 바로 인공지능 전환의 핵심이 AI 모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혁신에 있다라고 하는 점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전 세계 80여 개 국가들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우리 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인공지능 전환 전략은 거대 AI 모델, 더군다나 AI 모델의 주권, '소버린 AI'라고 하는 우리가 만들어낸 AI 모델을 가지고 이걸 활용하는 것이다라고 하는 인식이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경제적 목적이건, 군사적 목적이건 인공지능의 활용은 바로 목표에 따른 데이터를 어떻게 알고리즘으로 활용하는 데 있습니다. 바로 팔란티어의 경쟁력은 이 거대 AI 모델이 아니라, 데이터를 어떻게 융합해서 AI로 활용할지 데이터 생태계를 지배한다는 데 바로 차별적인 경쟁력이 있고요. 더군다나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점에 있어서도 기존 빅테크와는 또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AI 모델을 활용하면 개인 정보와 데이터가 빅테크 기업에게 이전되면서 이 데이터 주권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팔란티어는 여러 가지 모델 AI 모델을 운영할 수 있는 멀티 AI 플랫폼을 제공하되, 고객의 데이터를 가지고 가거나 또는 이걸 수집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로 국방 부문에서 가장 핵심 조건인 '보안성'과도 충돌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뭐 국방 부문뿐만 아니라 상업 부문에 있어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조건이 된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이쯤 되면 "대한민국 국방부도 팔란티어랑 계약해야 하나?" 이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AI에 스위스로 비유한다고요?

◇ 윤대엽 : 네. 그렇습니다. 바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주권 문제에 대해서 중립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 빅테크 기업과는 다른 성격 그래서 AI 생태계의 스위스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 김우성 : 예. 태극기가 붙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금속 뭐 철 이걸 개발하는 게 아니고요. 그걸 가지고 다양한 어떤 그릇을 만들어서 그 안에 필요한 것들을 어떻게 담아서 우리한테 이득이 되는지, 그러니까 이건 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여러분 정말 대단한 똑똑한 AI가 관심사여야 하는 게 아니라, "과연 그걸로 우리한테 가장 최적화된 걸 뭘 찾을 수 있느냐" 교수님의 설명을 딱 들으니까 그렇게 접근이 되네요. 우리나라의 사실 군사력은 최후의 수단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기본 전제잖아요. 국가가 유지되는. 우리나라에 AI가 적용된 지능화, 전장 대응 수준과 대비 능력 이런 것들도 좀 궁금합니다.

◇ 윤대엽 : 미중 양국을 제외하면 인공지능의 군사적 활용 또는 무기화를 추진하는 중견국 가운데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2018년 전 세계에서 국방 부문의 인공지능 전환이 본격 추진되었는데요. 우리 군도 2019년 인공지능 국가전략의 국방 부문에 AI 도입을 위한 정책이 포함되었고요. 또 2022년에는 국방 AI 강군 전략이 추진되었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는 AI 대전환 전략의 하부 영역에서 국방 AX 전략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관건은 얼마나 신속하게, 전략적 목적에 부합한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AI 군사 체계를 구축하느냐의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결국은 데이터 주권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 앞서 말씀하신 거랑 좀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까? 핵심적으로 이거 고려해야 된다고 저희 청취자들 또 당국자분들도 이 방송 많이 들으시니까요. 마지막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윤대엽 : 자, 우리 군의 국방 인공지능 전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인공지능 영역에서는 완전히 취약한 북한의 위협과 경쟁하는 기회와 도전이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첫 번째는 군사적 목적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알고리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혁신이 우선되어야 한다라는 점입니다.

◆ 김우성 : 쓸모 있는 데이터로 만들어낸다.

◇ 윤대엽 : 그렇습니다. 과거 군사력은요. 첨단 무기를 도입해서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전략 부대 병력을 운용하는 것이었는데요. 지금에 있어서의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필요한 전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떻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걸 인공지능으로 활용할까"라고 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데이터 혁신이 우선되어야 한다라는 점이 중요하고요. 두 번째는 빅테크가 주도하는 AI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앞서 팔란티어뿐만 아니라 아마존이라든가 구글 그다음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방 부문의 인공지능 전환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요. 바로 이것은 인공지능 전환이 군이 주도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는 기술을 군이 활용해야 된다고 하는 조건 때문입니다. 관점이 바뀌는 민간에게 훨씬 더 개방적인 생태계를 만들어야 된다라는 점이고요. 마지막으로 동지국, 동맹국과의 협력적 AI 기반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알고리즘, 클라우드, 반도체, GPU 등은 독자적 생태계 구축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동맹과 데이터 AI 기반을 공유해야 같이 보고, 같이 판단하고, 같이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게 "자족 방위 차원이 아니라, 어떻게 협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을 구축하느냐"가 장기적으로 중요한 전략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핵이 있는 북한, AI가 약한 북한, 또 핵은 없지만 AI가 강한 우리나라. 어떻게 이 긴장 관계 속에서, 물론 또 북한뿐만 아니라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는 게 국제 사회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우리가 효율적으로 우리의 위치를 잘 지켜나갈지를 잘 판단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대엽 :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병기 탈당 의혹
    김병기 탈당 의혹
  2. 2이재명 멜로니 정상회담
    이재명 멜로니 정상회담
  3. 3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4. 4권상우 짠한형
    권상우 짠한형
  5. 5이민성 감독 한일전 승리
    이민성 감독 한일전 승리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