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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내놔" 현실판 로켓단…미 '포켓몬 카드' 강도 사건 잇따라

연합뉴스TV 박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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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매장에 쳐들어간 무장강도 [The Poke Court 제공]

포켓몬 매장에 쳐들어간 무장강도 [The Poke Court 제공]



복면을 쓴 강도가 매장 내 진열장을 망치로 깨부숩니다.

진열장 내 물건을 쓸어 담고, 매장 안에 있던 직원들과 방문객들에게 총구를 들이대기도 합니다.

이들이 쳐들어간 곳은 금은방도 은행도 아닌 '포켓몬 매장'입니다.

최근 미국 뉴욕의 한 포켓몬 매장에 무장 강도가 침입해 억대 상당의 상품을 털어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포케몬 카드를 훔치는 무장강도 [The Poke Court 제공]

포케몬 카드를 훔치는 무장강도 [The Poke Court 제공]



직원을 위협하는 무장강도 [The Poke Court 제공]

직원을 위협하는 무장강도 [The Poke Court 제공]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더 포케 코트' 매장에서 마스크를 쓴 무장 강도 3명이 10만 달러(한화 약 1억 5천만 원) 상당의 포켓몬스터 관련 상품을 훔쳐 갔습니다.

당시 매장에는 40여 명의 게임 팬들이 모여 포켓몬 카드 꾸미기 행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매장 측은 16일 SNS에 글을 올려 "모두가 침착함을 유지해 상황이 더 악화하지 않은 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포켓몬을 사랑하지만, 어떤 카드도 생명을 잃을 만큼의 가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BC 지역 계열사 WABC는 경찰이 아직 용의자들을 체포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사건 이후 뉴욕 내 다른 포켓몬 카드 매장들도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포켓몬 카드가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최근 미국에서 이 카드를 노린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초에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카드 가게에 강도가 들어 30만 달러(한화 약 4억 4천만 원) 상당의 포켓몬 카드를 훔쳐 갔습니다.

지난달에는 캘리포니아 버뱅크에서 10만 달러 상당의 포켓몬 카드와 스포츠 카드 도난 사건이 발생했는데, 경찰은 약 한 달 만에 용의자 4명을 특정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포켓몬카드 #무장강도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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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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