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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항 인근 해상서 스크루 부유물 감김 사고…동해해경, 어선 긴급 구조

쿠키뉴스 백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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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원 동해시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항해가 불가능해진 어선을 동해해양특수구조대 대원이 잠수 작업을 통해 부유물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동해해양경찰서)

19일 강원 동해시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항해가 불가능해진 어선을 동해해양특수구조대 대원이 잠수 작업을 통해 부유물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동해해양경찰서)


강원 동해시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스크루에 대형 부유물이 감겨 항해가 불가능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의 신속한 구조로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19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2분께 동해시 대진항 북방 약 1.1km 해상에서 어선 A호(2.35톤·승선원 1명)가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자력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은 묵호파출소 해상순찰팀과 경비함정 P-65정,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 이동 과정에서 동해어선안전조업국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승선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상순찰팀과 경비함정은 주변 안전관리를 실시했으며, 해양특수구조대 소속 잠수사 2명이 직접 입수해 스크루에 감겨 있던 약 40kg 상당의 로프를 제거했다.

이후 어선 A호는 예인선박 B호의 도움을 받아 대진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입항 후에도 구조대가 스크루에 남아 있던 잔여 그물을 추가 제거했으며, 승선원의 건강 상태와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부유물 감김 사고는 전복이나 침수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선박 운항 시 전방 주시를 철저히 하고, 이상 발생 시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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