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2024.9.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신세계(004170)·현대백화점(069960) 등 주요 백화점의 올해 첫 정기 세일 매출이 고신장했다. 추운 날씨에 봄 시즌 결혼 수요로 인해 고수익 상품인 패션과 명품 시계·보석 판매가 급증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2~18일까지 진행한 '2026 신년 정기 세일'에서 국내 백화점 3사의 매출이 일제히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15% 올랐다. 연초부터 강력한 한파가 지속돼 겨울 아우터를 중심으로 한 시즌 상품 수요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패션은 주요 패션 브랜드 겨울 시즌오프 행사가 맞물려 30% 신장했고, 봄 시즌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구매가 이어지면서 해외 시계·보석 40%, 가전 20% 등 큰 폭으로 신장했다.
강추위를 피해 실내 복합 쇼핑 공간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식음료(F&B) 부문도 활기를 띠었다. 잠실점 30%, 인천점 20%, 노원점 50% 등 주요 점포의 다이닝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박상우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신년 세일은 영하권의 추위로 인해 패션 상품군을 중심으로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며 "이러한 소비 훈풍을 다가오는 설까지 이어가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 및 프로모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마테라소 매장에서 신세계까사의 2026년 신상품 모션베드 '르 무브'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8/뉴스1 |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전체 카테고리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20% 신장했다.
지난해 매출 증대를 이끌었던 럭셔리 주얼리가 44.3%로 높은 신장률을 이어갔고, 지난 4분기부터 반등에 성공한 패션 역시 세일·시즌오프에 돌입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남성패션은 25.3%, 여성패션은 24.0% 올랐다.
아동 매출은 출생아 수 반등 추세에 유아용품과 신생아 의류 프로모션인 '베이비웰컴위크'가 집객에 성공하면서 29.5% 올랐다.
리빙&베딩 매출은 강남점 중심으로 한 재단장 효과에 더해 지난해 11월 배후 상권인 강남 지역에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31.2% 신장했고, F&B도 19.5% 뛰었다.
현대백화점은 전체 매출이 18.1% 올랐다. 남성패션과 워치·주얼리·리빙 매출이 각 22.5%, 41.7%, 32.4%씩 뛰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내수 소비심리 회복과 겨울시즌 패션 아우터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남성 패션 매출이 신장했으며, 연초 선물수요가 증가하며 워치·주얼리 수요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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