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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현대차 치카랑 공장에서 연 5만 대 생산 목표… 아시아·태평양 수출에 집중

파이낸셜뉴스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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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기아 인도네시아 판매법인(KSI)가 자바주 치카랑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을 활용해 연간 최대 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출에 주력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 현지 언론사 등 따르면 기아 인도네시아의 베이유 리얀토 대표이사는 “치카랑 현대차 공장의 설비 용량은 연간 약 15만~25만 대 수준이며, 이 가운데 기아는 연간 4만~5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는 중기적으로 매우 현실적인 수치이고, 향후 5년 이내에는 수출 시장 확대에 힘입어 연 5만 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 시장은 생산 목표 달성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호주와 태국은 인도네시아에서 차량을 공급하기에 시장 규모가 큰 국가로 평가된다. 베이유 대표이사는 “호주 시장 물량 가운데 약 1만~1만5천 대를 인도네시아에서 수출하게 되면 현대차 치카랑 공장의 생산 가동률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고, 생산·유통망의 통합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차원에서 볼 때 기아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생산 기지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사례로 인도에 위치한 기아 공장은 연간 30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차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기아의 주요 모델인 기아 셀토스도 생산되고 있다.

베이유 대표이사는 “높은 수준의 생산 표준화가 한 국가에서 생산된 차량이 다양한 국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이라며 “이 같은 표준화 전략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기아 차량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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