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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조이던 은행들, 1분기엔 문턱 낮출 듯

동아일보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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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주택 대출 중심으로 다소 완화”
서울 시내 은행에서 시민이 상담을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1.2/뉴스1

서울 시내 은행에서 시민이 상담을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1.2/뉴스1


올해 1분기(1∼3월)에는 주택담보·신용대출 등 은행권 가계대출 창구의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9일 공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를 8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13)부터 4분기(―21)까지 3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이어오다가 올해 들어 플러스(+로) 전환했다. 대출태도를 강화하겠다는 응답자가 많을수록 지수가 0을 밑도는데 그만큼 대출받기가 어려워진다는 뜻이고, 0을 웃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은행과 저축은행, 보험사를 포함한 203개 금융사의 여신 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가계 주택대출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6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이어진 지난해 3분기(―53)와 4분기(―44)와 달리 대출태도가 긍정적으로 바뀐 것이다. 가계 일반대출(신용대출 포함)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중립(0)으로 조사됐다. 역시 지난해 3분기(―36) 대비 금융사들의 대출 태도가 완화됐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새해 들어 대출 상품을 다시 취급하기 시작한 만큼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문턱이 지난해 3, 4분기보다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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