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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옥죄는 정부…현대카드 수익성 제동 걸리나

서울경제TV 이지영 기자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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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은행권에 이어 카드사 등 2금융권의 대출 고삐도 바짝 죄고 나섰습니다. 특히 최근 카드론을 공격적으로 늘려온 카드사들이 타겟이 될 전망인데요. 현대카드 등 카드론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수익 구조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출 규제의 '풍선 효과'로 주춤했던 카드론 잔액이 다시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말 기준,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42조 5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금융당국도 고강도 규제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카드론을 '신용대출'로 재분류해 DSR 규제 대상에 포함한 데 이어, 대출 한도도 연 소득의 100% 이내로 묶었습니다. 카드사들의 대출 취급 여력을 축소한 겁니다.

최근에는 각 카드사로부터 올해 카드론 관리 목표치까지 제출받았습니다. 이제 카드사들은 대출 증가율을 예년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이 중 카드론을 공격적으로 늘려온 현대카드가 가장 먼저 수익 구조에 빨간불이 켜질 전망입니다.

현대카드의 지난해 11월 말 카드론 잔액은 약 6조 747억 원입니다. 10월과 비교해 한 달 새 1022억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8개 카드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증가 폭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리스크 관리를 경고하며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지만, 현대카드 카드론 잔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도입 등 고비용 마케팅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카드론 수익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결제 사업에서 발생하는 적자를 대출 이자로 메워왔는데, 기존의 '수익 방어막'을 유지하기 까다로워진 겁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강화된 만큼, 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지킬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이지영 기자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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