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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충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이·취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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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충남 의용소방대연합회 이·취임식은 의용소방 조직의 변화와 함께, 계룡 정치의 다음 흐름을 드러낸 자리였다.

최근 계룡시장 출마를 밝힌 정준영 계룡시체육회장이 행사장을 찾으며, 그의 다음 행보가 어디에 놓여 있는지 분명히 드러났다.

충청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는 19일 충남도청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도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효진 회장의 이임과 김재성 회장의 취임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소방 관계자와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눈에 띈 인물은 정준영 회장이다. 계룡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첫 일정이 의용소방대 행사였다는 점에서, 그의 선택은 자연스럽게 해석의 대상이 됐다. 체육 행정을 맡아온 인물이 지역 안전의 최전선에 서 있는 조직을 찾았다는 사실 자체가 메시지로 읽혔다.

정 회장은 행사 전 과정을 함께하며 이효진 이임 회장의 활동을 직접 언급했다. "의용소방대는 재난 상황에서만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 평소 지역의 생활을 지켜온 버팀목"이라며 "시민의 하루가 유지되기 위해 반드시 기능해야 하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안전을 도시 운영의 핵심 조건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낸 발언이다.

이효진 회장의 32년 활동에 대해서도 분명한 평가를 내놨다. 정 회장은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자리에서 책임을 감당해 온 시간이 지역의 신뢰를 만들었다"며 "이런 축적이 있었기에 계룡과 충남의 안전 체계가 유지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자신이 그리고 있는 지역 리더십의 기준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의용소방대원들 사이에서도 정 회장의 현장 행보는 의미 있게 받아들여졌다. 한 대원은 "선거를 앞둔 인물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킨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지역을 바라보는 관점이 분명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감사패와 공로패 전달, 연합회기 인수·인계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현장에 남은 인상은 직책 교체에만 머물지 않았다. 정준영 회장의 참석은 계룡시장 선거 국면에서 안전과 공동체가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남았다.

체육 행정에서 출발해 이제는 시정 전반을 향한 도전에 나선 정준영의 행보는 우연으로 보이지 않는다. 의용소방대 이·취임식에 남긴 그의 선택은, 계룡의 다음 방향을 둘러싼 질문을 조용히 제기하고 있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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