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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장관 "독립기념관장 해임건의 제청, 늦출 일은 아냐"

연합뉴스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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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독립기념관장(오른쪽)과 악수하는 권오을 보훈부 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오른쪽)과 악수하는 권오을 보훈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19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해임건의안 제청과 관련해 "늦출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독립기념관 이사회에서 김 관장의 해임요구안이 의결된 뒤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독립기념관 이사회도 조직 안정화를 위해 의견 교환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독립기념관 이사회는 이날 재적 15명 중 과반인 10명 찬성으로 김 관장에 대한 해임요구안을 의결했다.

해임요구 근거는 보훈부의 복무감사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부는 감사 결과 김 관장이 기관을 사유화하고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쓰는 등 14개 비위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 해임요구안이 의결됨에 따라 보훈부는 인사혁신처와 협의를 거쳐 장관 명의로 청와대에 해임건의안을 제청하게 된다. 해임은 대통령 재가 사안이다.

다만 김 관장은 이날 이사회 결과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가 해임 목적으로 부당하게 진행돼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사회 의결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나 해임 후 행정소송이 전망된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그것까지도 생각해야 한다"면서도 "(김 관장도) 입장을 정리하도록 시간을 며칠 둘 수는 있겠지만 굳이 늦출 일이 없다. 금명간 (해임건의안 제청을) 할 것"이라고 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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