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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최대 주산지 제주···“이상기후에 맞설 강한 품종 찾기” 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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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무늬병에 강항 ‘제주Br-10호’ 브로콜리. 제주도 제공

검은무늬병에 강항 ‘제주Br-10호’ 브로콜리.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기후 위기에 맞설 수 있는 브로콜리 품종 개발에 나섰다. 이상기후로 비가 잦아지고, 기온이 높아지면서 브로콜리의 병해충 피해가 매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수확기가 빠르고 검은무늬병에 강하며 상품성이 우수한 브로콜리 품종 2계통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는 2024년 기준 브로콜리 재배면적 1188ha, 생산량 1만1408t으로, 전국 재배면적의 약 74%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주산지다. 주요 생산시기는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다. 이 중 10~12월은 조생종, 1~2월에는 만생종이 주로 재배된다.

과거에는 대부분 외국산 종자를 수입해 키웠으나 2022년부터 도농기원에서 만생종 품종 ‘삼다그린’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도농기원은 만생종인 ‘삼다그린’ 개발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기후위기에 대응할 조생종 브로콜리 품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농가 실증 결과 ‘제주Br-10호’와 ‘제주Br-11호’가 수입산 조생 품종과 수확기는 유사하면서도 가을 장마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검은무늬병의 발생이 현저히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추가 농가 실증시험을 실시해 선발된 2계통의 수확시기와 병 발생률, 상품성, 수량 특성을 기존 품종과 비교·분석해 가장 우수한 1계통을 최종 뽑을 방침이다. 최종 선발된 것은 2027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한다.

정권문 농업연구사는 “제주의 기후에 적합하고 품질·수량이 우수한 브로콜리 신품종의 개발을 통해 국산 종자의 자급률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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