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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관광'으로 방향 튼 완도군, 단체 관광 유치 인센티브 확대

서울경제TV 오중일 기자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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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치유센터 연계 상품에 파격 지원…해양치유 중심 체류형 관광 가속
완도군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안내문. [사진=완도군]

완도군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안내문. [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관광 산업 체질 개선에 나섰다.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치유형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완도군에 따르면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여행업체가 완도군을 포함한 단체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관내 음식점·숙박업소·관광시설·특산품 판매장을 이용할 경우 일정 기준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지원 기준은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 10명 이상 유치 시 적용된다. 당일 방문의 경우 체도권은 1인당 1만2000원, 섬 지역은 1만5000원이 지원된다. 1박 일정은 체도권 1만5000원, 섬 지역 1만8000원, 2박 이상은 체도권 1만8000원, 섬 지역 2만1000원으로 단계별 차등 지원된다.

완도군이 이번 제도의 핵심으로 내세운 것은 완도해양치유센터 연계 상품이다. 해양치유센터를 경유할 경우 인센티브는 크게 상향된다. 당일 기준 체도권은 2만5000원, 섬 지역은 2만8000원이 지급되며 1박 이상 체도권은 3만 원, 섬 지역은 3만3000원, 2박 이상 체도권은 3만5000원, 섬 지역은 3만8000원까지 확대된다.

특히 해양치유센터를 포함한 1박 2일 이상 ‘완도 치유 관광’ 상품을 개발·홍보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는 관광객 1인당 5000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여행 상품 기획 단계부터 치유 관광을 유도해 체류 기간과 소비 규모를 동시에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인센티브를 신청하려는 여행사는 여행 3일 전까지 단체 관광객 유치 사전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에 지급 신청서와 함께 관광지·음식점 영수증, 숙박 이용 확인서, 승선권 영수증(섬 방문 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완도군은 이번 제도를 통해 여행사들의 상품 개발 참여를 유도하고 완도 관광의 핵심 브랜드인 해양치유 콘텐츠를 전국 시장에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는 해양·산림·섬 테마 치유가 결합된 국내 유일의 치유 관광지”라며 “단체 관광객이 오래 머무르며 힐링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정책을 전략적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경유하지 않고 유료·체험 관광지를 포함하는 경우에는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장’을 필수 방문해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는 박람회와 연계한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한 조치다.

/raser506@sedaily.com

오중일 기자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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