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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대표단, 베트남 FPT그룹과 회동.. "AI·반도체·고급 인재 양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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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규 정보통신정책실장(왼쪽 다섯 번째), 응우옌 테 프엉 FPT 부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양측 관계자들이 16일 하노이 FPT타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FPT 제공

이도규 정보통신정책실장(왼쪽 다섯 번째), 응우옌 테 프엉 FPT 부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양측 관계자들이 16일 하노이 FPT타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FPT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표단이 베트남 최대 기술기업 중 하나인 FPT와 인공지능(AI)·반도체·고급 인재 양성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FPT에 따르면,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 대표단은 지난 16일 하노이 FPT타워에서 응우옌 테 프엉 FPT 부사장과 회동을 가졌다.

이 실장은 AI와 반도체,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FPT의 성장 전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한국 정부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AI·교육 분야에서도 베트남과 같은 국가들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FPT 측의 협력 제안과 관련해 이 실장은 한국의 AI 관련 법률이 통과된 이후 외국 기업의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가 있는지 검토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과 기회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응우옌 테 프엉 부사장은 "한국은 FPT가 지난 10년간 사업을 전개해온 ‘매우 전략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ICT와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이룬 한국의 성과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다수의 한국 대기업과 협력하고 있지만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한국 정부 및 기업들과 AI·반도체·고급 인재 양성 분야에서 더 큰 협력 잠재력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양측 토론 세션에서 FPT의 AI·반도체 부문 관계자들은 자사의 기술 역량을 소개했다. 응우옌 꾸옥 바오 FPT코리아 법인의 AI 이사는 한국 정부가 한국 내 법인을 둔 베트남 기업들이 풍부한 GPU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제공해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FPT는 AI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 시장과 한국 기술 스타트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한국 정부의 AI 자립화 프로그램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반도체 분야와 관련해 응우옌 빈 꽝 FPT세미컨덕터 대표는 한국·베트남 간 협력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은 젊고 이공계에 강한 인재 풀이 풍부해 반도체 산업 발전에 적합하고, 한국은 제조·하드웨어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드론, 무인항공기(UAV) 등 저고도 경제 분야를 겨냥한 FPT의 기술 개발 전략을 소개하며 한국 기업과의 최적화된 솔루션 협력을 제안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응우옌 카인 또안 FPT대 국제협력처장이 대규모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그는 FPT대학이 반도체·마이크로칩 전공 학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과기정통부가 첨단기술 기업을 연결·후원해 학생들의 현장 실습을 지원하고, 장기 근무 인재 유치를 위한 비자 및 장학금 제도 마련에도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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