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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청문회 파행 이어...국힘 “이번 주 상임위 모두 중단”

조선일보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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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통일교·공천 헌금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5일째 단식 중인 장동혁 대표에게 힘을 싣는 차원에서 이번 주 예정된 상임위원회를 모두 보이콧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 같은 공지는 이날 예정됐던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여야 간 설전 끝에 파행된 이후 나왔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은 이날 원내 공지에서 “쌍특검(통일교·공천 뇌물) 수용을 위한 장동혁 당 대표의 단식 투쟁이 5일째 이어지고 있다“면서 “우리 당은 이 시간 이후 금주 예정된 모든 상임위 일정을 순연하고, 장동혁 당 대표의 결연한 행보에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내행정국은 “각 상임위에서는 단식 투쟁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상임위 일정을 중단해주시고,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쌍특검 즉각 수용을 위한 투쟁에 함께해 달라”고 했다.

국회는 이날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지만, 여야가 후보자 자료 제출과 일정 변경 여부를 놓고 설전을 벌이면서 정작 이혜훈 후보자는 참석도 못한 채 회의를 정회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요구된 자료의 상당 부분을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청문회를 열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민주당은 후보자를 출석시켜 공개 검증에 나서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재경위원장은 여야 간사를 향해 “추가 협의해 오라”며 회의를 정회했다.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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