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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삼족오등' 야간 조명 상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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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이 온달문화축제 때 설치한 조명 '삼족오등'을 상시 운영하며 전통미를 살린 야간 경관 조성에 나섰다.

군은 주민들의 요청을 반영하고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야간 경관 요소로 활용하기 위해 삼족오등을 상시 운영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양군 거리에 설치된 '삼족오등'이 밤하늘을 오색으로 수놓고 있다.

단양군 거리에 설치된 '삼족오등'이 밤하늘을 오색으로 수놓고 있다.


특히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일회성 연출에서 벗어나 지속가능성과 관리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축제 당시 삼족오등은 일몰부터 다음날 일출까지 점등됐으나, 에너지 절약과 시설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로등 점멸기 설치 등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일몰 때 자동 점등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삼족오등의 은은한 불빛은 온달문화축제의 여운을 이어가는 동시에 단양의 밤을 상징하는 새로운 경관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형형색색의 따뜻한 조명은 거리 전반에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하며 군민과 관광객에게 '머물고 싶은 단양의 밤'을 선사하고 있다.

"분위기가 한층 살아났다"거나 "야간 보행이 한결 안전해졌다"는 호평도 따른다.

보행 안전 확보와 야간 체류 환경 개선이라는 실질적 효과와 함께, 지역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야간 관광 콘텐츠로서 가능성도 확인됐다는 평가다.


군은 정기 점검과 체계적 관리로 쾌적하고 안전한 야간 환경을 유지하면서 계절과 시기에 따라 변화를 주는 야간 경관 연출 방안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삼족오등은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 단양의 전통과 이야기를 담은 빛"이라며 "주민 건의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합리적 운영과 지속가능한 야간 경관 조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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