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순수한 대여 투쟁이냐, 당 내홍 돌파용이냐,명분 논란 속에 시작한 단식 5일 차. 장동혁 대표는 한계가 오고 있지만, 목숨 걸고 국민께 호소한다고 했는데요. 어제는 한동훈 전 대표가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 메시지를 내면서 이제 공은 장동혁 대표에게 던져졌습니다. 이번 주, 국민의힘 내분 수습의 모멘텀이 마련될까요? 관련 영상으로 정치온 시작합니다. 오늘의 정치온 장철민 민주당 의원,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두 분과집중 분석합니다. 어서 오세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닷새째입니다. 강명구 의원님께서 함께 계시다 오셨을 텐데 그동안 단식의 의도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잖아요. 지금 닷새째 접어들었는데 내부가 결속되는 것 같습니까?
[강명구]
많은 의원님들께서 방문해 주시고 계시고 원외위원장님께서도 많이 와주시고 어제 같은 경우는 자치단체장님들께서도 많이 오셨어요. 특히나 오세훈 시장님도 오셨고 경북의 이철우 도지사님도 오셨고 그리고 유정복 전 시장님도 오셨습니다. 공천 통일교 게이트 특검, 그다음에 공천 뇌물 특검, 쌍특검을 하자고 받아들여라, 수용하라고 목숨 걸고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당내 모든 인사들이아무런 반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특히나 이준석 대표께서도 해외 일정을 마치시고 조기 귀국하셔서 여기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씀하시고 계시고 있기 때문에. 지금 멕시코에서 오고 계시다고 말씀하신 상황이기 때문에 당내뿐만 아니라 당외에도 여러 야권에서 이준석 대표 오시면 시너지 효과가 더 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보통 야당 대표가 단식하면 여당 대표가 찾아가는 그림을 상상하게 되는데 정청래 대표, 오늘 밥 먹고 싸우시라. 지금 단식할 때가 아니라 석고대죄해야 한다, 이렇게 정청래 대표다운 말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안 찾아갈 거라고 보세요?
[장철민]
저희가 보기에는 방금도 사실 질문이 당이 화합하는 것 같냐, 모이는 것 있냐. 실제 단식이 누가 봐도, 국민께서 보셨을 때도 그렇고 민주당에서 볼 때도 이건 당 내부 문제 때문에 하는 단식이지, 밖으로 특검 이야기하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은 장동혁 대표가 그전에 사퇴론이나 여러 공격들도 많이 받지 않았었습니까? 그리고 최근까지 단식 전에 일종의 스토리도 당 이름 바꾸겠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하고 그러다가 단식 들어간 거잖아요. 누가 봐도 이건 당 내부용이기 때문에 저희가 당 내부용 단식을 하고 있는 대표를 찾아갈 필요가 있나. 물론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그래도 제1야당 대표니까 인간적인 측면에서 찾아갈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정치적인 의미를 두고 찾아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앵커]
당 내홍 수습용 단식인데 굳이 여당 대표가 찾아갈 필요가 있느냐, 이런 의견 주셨는데요. 한동훈 전 대표가 어제 사과를 했습니다. 이 사과를 두고 당내 입장이 엇갈리는 모습인데요. 그 내용부터 들어보시죠. 평가가 엇갈리기는 하지만 어쨌든 한동훈 전 대표가 처음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강 의원님, 당원게시판 문제가 뭐고 어디까지가 맞고 어디까지가 틀리냐, 이것보다는 저 당은 왜 저렇게 싸우나, 선거 앞두고 저럴 때인가 이런 생각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러면 강 의원님 같은 분들이 나서서 이제 해결해야 할 때가 온 것 아닌가요?
[강명구]
당게 문제의 본질은 2개의 IP를 가지고 여러 계정으로 여론조작을 했느냐 안 했느냐가 본질입니다, 실질적으로는. 그래서 이번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명과 절차가 문제가 있다면 재심의를 거쳐서 소명 절차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최고위원회의에서 돌려보낸 사건입니다. 열흘 정도 재심의 기간이 있거든요. 그래서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게 대다수의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의 바람일 겁니다. 정치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진정한 소명, 진정한 사과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어제 우리 한동훈 대표께서 하신 입장문 발표는 먼저 앞부분에 사과를 하셨지만 뒷부분에 조작 감사, 정치 보복이라는 말을 쓰시면서뒷부분에 무게감이 더 실리다 보니까 사과가 조금 묻히는 그런 상황이 됐거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법적인 영역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해결하시는 게 당의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차원에서 당대표께서 곡기를 끊고 홀로 외로이 목숨을 걸고 단식 투쟁을 하고 계시잖아요. 이럴 때 진정한 사과와 해명과 동시에 방문해 주셔서 서로 악수하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보이시면 좋지 않겠냐라는 당원들의 바람을 대신 전달하는 걸로 얘기를 하겠습니다.
[앵커]
강 의원님께서는 아무래도 장동혁 지도부의 일원이시니까 제가 친한계 입장을 설명드리면 일단 제명은 과한 것이다, 이건 많은 의원님들이 말씀을 하셨고 그리고 재심은 똑같은 윤리위원들이 할 것인데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그래서 재심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미리 말한 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명구 의원님께서는 한동훈 전 대표께서 단식장을 찾아간다면 어떤 화해의 정치적 모멘텀이 만들어질 것이다, 이렇게 보시나요?
[강명구]
전직 당대표시잖아요. 당의 공식 절차라는 게 있고 당무감사위원회나 윤리위원회는 공식 기구입니다. 이 절차는 당의 공식 절차입니다. 이 당의 공식 절차를 무시하고 존중하지 않는다면 전 대표로서 태도나 모습은 아니다. 이것들을 다 존중하면서 거기에 맞는 소명 절차를 제대로 하시면서 해 나가는 게 맞다. 그걸 쌍그리 다 무시하고 해명을 하는 것은 일종의 좌파식 홍보다, 제가 봤을 때는. 그렇게밖에 해석이 안 되고요.
[앵커]
그런데 정치적 해결책을 말씀을 하셔서 그러면 단식장에 찾아간다면, 한동훈 전 대표가.
[강명구]
여론이 반전될 수도 있는 거죠.
[앵커]
반전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강명구]
당연하죠. 그 시간을 벌기 위해서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하신 것 같은데 정치적 해결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이게 당내 갈등이잖아요. 1년이 넘는 당내의 갈등을 지속해 왔어요. 이 당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법적으로 풀지 말고 정치적으로 풀어라라는 명령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럼 그 절차 속에 이 시스템의 절차를 존중하면서 반성할 건 반성하고 사과할 건 하고 인정할 건 인정하면서 털고 가셔라. 왜 이걸 자꾸 사법적인 절차 안으로 끌어들여서 갈등을 더 증폭시키느냐. 사과의 문제하고요. 어제 입장을 발표하신 부분은 조작 감사라고 얘기함으로써 당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지적을 안 할 수 없다, 그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은 지금 한동훈, 장동혁 전현직 대표가 법조인 출신이고 정치 초보다 보니까 이렇게 싸우다가 둘 다 망할 것 같다. 이런 전망을 주셨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철민]
방금 강 의원님께서 본질이 여론조작이다라고 하셨지만 제가 보기에는 국민 대다수가 그거에 설득되기 어려울 것 같거든요. 누가 봐도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 잘라내려고 하는 거잖아요. 잘라내려는 게 본질이죠, 실제로. 그게 다고. 그런데 국민의힘이 최근에 보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저희가 밖에서 보기에는 한동훈 대표도 윤석열을 잡아먹으면서 사실 대표가 된 거잖아요, 대표직이 유지가 됐던 거고 지금 장동혁 대표가 다시 한동훈 대표를 잡아먹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게 어떻게 보면 정말로 전 대표를 잡아먹는 방식의 당권 유지. 그러면서 자기 권력을 유지하는 방식이 국민들께서 얼마나 신뢰할 수 있겠느냐. 둘 다 망할 거라는 얘기는 바로 그런 지점인 거죠. 국민들이 보기에는 누가 봐도 당내 권력투쟁이고 그리고 그게 국민의 신뢰를 얻는 방식이 아니라 오히려 정당의 바람직한 정치로서는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 아니냐. 방금 그런 얘기가 그래서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저런 방식으로 전 대표를 밀어내고 잘라내고 완전히 짓밟고 하는 것들에 대한 의도와 행동들이 끝나지 않는다면 사실 단식장에 찾아가면 더 괴롭죠. 오히려 빨리 잘라내야 하는데 더 괴롭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다음에 다시 제대로 제명하고 이런 것들도 되게 어려워지고. 그래서 제가 한동훈 전 대표라면 찾아갑니다.
[앵커]
찾아갑니까?
[장철민]
찾아갑니다. 그게 더 괴롭거든요. 장동혁 대표가 어떻게든 자기 대표직 유지하면서 어떻게 할 수 있도록 단식까지 하면서 만들었는데. 그 판이 망가지잖아요. 제가 한동훈 대표면 무조건 찾아갑니다.
[앵커]
장철민 의원님이 한동훈 전 대표라면 단식장에 찾아가겠다. 그러나 한동훈 전 대표의 평소 스타일로 봐서는 안 할 것 같다라는 예측까지 주셨고요. 두 분의 개인의견 들어봤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넘어가겠습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후보자 없이 자료 제출 공방만 이어졌습니다. 후보자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이혜훈 후보자. 청문회 개회를 기다리며,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데 이어, 화장실 가는 길에 기자들에게 둘러싸였습니다. 국회의 기획재정위원장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청문회를 진행하지 않아서 이혜훈 후보자는 입장도 하지 못하고 지금도 계속 대기 중입니다. 장철민 의원님께서는 이혜훈 후보자의 문제점을 계속 지적해 오셨는데 그래도 청문회는 해야 한다, 이렇게 보십니까?
[장철민]
저는 사퇴 요구를 했던 거고요. 본인이 사퇴하지 않는 이상 청문 절차가 이루어지기는 해야죠. 그리고 여야도 오늘 사실 아까 청문회 잠깐 봤는데 실제로 청문회 자체를 하지 말자고 하는 분들은 아무도 없잖아요. 일단 국민들께서 판단하셔야 되기 때문에 본인이 사퇴하지 않는 이상 국회가 정한 청문회가 이루어져야죠.
[앵커]
국민의힘 쪽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청문회가 이렇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청문보고서 채택 역시 어려워지고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것 아닌가요?
[강명구]
지난 야당의 5번 공천 이야기하면서 야당 검증해야 된다고 얘기했을 때 이게 보니까 여야 간에 간사가 첨예하게 의견들이 나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임이자 위원장께서 여야 합의해서 다시 가져오라라고 해서 정회돼 있는 상태인 것 같은데 이게 처음에 당초 청문회 조건 자체가 충실한 자료 제출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이혜훈 의원께서도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이게 자료 2817건의 자료를 요구했는데 한 15%밖에 답변이 안 온 모양이에요.
[앵커]
이혜훈 후보자는 조금 전에 거의 다 제출했다.
[강명구]
그 안에 자료 제출 안에도 핵심적인 것은 다 빠져 있고요. 거의 안 되어 있고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게 막말, 갑질, 부동산 투기, 그다음에 온갖 의혹들이 가득한 자녀 위장 이혼, 그런 건 처음 들어봤는데 청약을 위해서 혼인신고를 미뤘다는 것 아니에요. 이분이 과연 청문회의 검증 대상인지 아니면 수사 기관의 수사 대상인지는 만약에 수사기관의 수사대상이면 청문회에서 검증한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결단을 할지도 궁금해집니다. 아직까지는 사퇴 요구에는 선을 긋고 있고요. 현재 청문회는 제대로 시작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속보가 들어오면 전해 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넘어갑니다. 각종 의혹으로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제명 결정을 받은 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 허허벌판에 홀로 서 있는 심정이라며,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떠나겠다고 했는데,'자진 탈당'을 하기까지는 끝까지 고민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들어보시죠.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전해 드렸는데 자세히 내용을 보면 떠나겠다고 하면서 의원총회는 열지 말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을 제명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참 있다가 탈당계를 제출했거든요. 끝까지 탈당은 하지 않겠다라는 의지가 있었던 걸까요?
[장철민]
저도 그사이에 얘기를 정확하게 들어본 것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오전에 말씀하신 내용은 그런 의도로 보이긴 했었습니다. 최고위에 부탁을 했으니까요. 최고위에서 책임지고 제명을 해달라.
[앵커]
의원총회에서 투표는 하지 말아달라, 이런 얘기였죠?
[장철민]
그러니까요. 실제로 김병기 전 대표도 그렇고 저희 민주당 의원들이 굉장히 고통스러운 것은 맞기 때문에 그건 꼭 피해달라고 이야기했었는데 그거에 대한 방법이 실제로 저희가 가지고 있는 당헌당규상 존재하지 않는 게 분명해 보이고 그런 부분들에 대한 인지가 있은 후에 탈당계를 제출한 게 맞다라고 보입니다.
[앵커]
오늘 경찰 발표를 보면 김병기 의원 소환조사에 대해서는 유보적이다, 아직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왜 경찰 소환조사는 유보적일까요?
[강명구]
저도 내용을 세세히 아는 것은 아닌데 오늘 기자회견을 보면 김병기 전 원내대표께서 경찰 수사에서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봤을 때 경찰 수사 자체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늑장수사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왜냐하면 공천 뇌물 사건의 두 축인 강선우 의원 사건하고 김병기 의원 사건, 두 축이잖아요. 강선우 의원 공천 뇌물 사건의 핵심은 김경 시의원이었는데 이분을 흔히 말하는 출국금지도 하지 않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유유자적하게 일주일을 그냥 내버려뒀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귀국하자마자 바로 원래는 긴급 체포해서 수사를 해야 하는데 집에 갔다 오게 놔두고 그리고 한 두세 번 소환해서 조사를 했지만 실질적으로 강선우 의원은 조사도 안 했거든요. 이런 늑장수사가 김병기 의원에게 자신감을 주게 만든 것 아니냐. 늑장수사를 통해서 서로 입맞추기 다 하고 증거인멸 다 하게 하는 것 아니냐. 그래서 김병기 의원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 같아요.
[앵커]
탈당계를 냈으니까 좀 더 속도를 내지 않을까요?
[강명구]
이 탈당계 낼 때까지 경찰이 기다려준 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드는데 이런 식의 느림보 수사라면 해볼 만하다라는 자신감을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가지는 것 아닌가.
[앵커]
김병기 의원 쪽에서 이건 해 볼 만하다라는 자신감을 가진 것 아닌가라는 이런. . .
[강명구]
특검 수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내일은 공천헌금 의혹의 정점인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경찰 조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혹 당사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데,1억 진실공방이 풀릴 수 있을까요? 들어보시죠.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내일은 돈을 받았다는 의혹의 핵심 당사자강선우 의원을 처음으로 직접 불러 조사합니다. 김경 시의원과 강선우 의원의 전 보좌관의 조사에서진술들이 엇갈리는 가운데 어제는 대질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고요. 앞으로는 대질조사가 있을 수도 있는데 조사는 어떻게 진행될 걸로 예상을 하세요?
[장철민]
어떻게 진행될지를 저희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당연히 어렵고요. 그런데 다만 이 과정이 경찰 수사가 됐든 그 이후에 다른 방식이 됐든 간에 실제로 이번에 저희 민주당도 그렇고 정치권이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런 실망을 국민들께서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그런 수사나 조치들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게 민주당 입장에서도 중요하다. 그래서 저희가 당 차원에서도 경찰과 수사기관들에 적극적으로 촉구할 수 있는 부분들은 촉구하고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데 저희도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만약에 구속영장이 신청 청구돼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온다면 민주당 의원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장철민]
그런 만약은 사실 부적절하기는 합니다. 저희가 구속영장이라고 하는 것이 그렇게 아무렇게나 하는 것도 아니고 실질적으로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는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소명된다고 했을 때 구속영장이나 체포동의안 같은 것들도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미리 이렇게 하면 체포동의안을 어떻게 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만큼 어떤 의미에서는 무책임한 일들도 없거든요. 그래서 일단 수사기관들이 신뢰 속에서 국민들께서 신뢰할 수 있게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구나라고 판단하실 만큼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거기 안에서 실체적인 진실들이 조금씩 더 드러난다면 그 이후에 저희도 그에 따르는 판단과 생각들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체포동의요구서를 읽어보고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장철민]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국민의힘도 공천헌금 특검과 관련해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민주당에서는 그러면 국민의힘도 다 조사하자. 오히려 국민의힘이 더 많이 나올 것이다, 이런 입장이거든요.
[강명구]
그렇습니까? 그러면 하시죠. 특검 수용 다같이 해야죠. 수사 대상에 오르면 다 수사받고 죗값을 치러야죠. 그런데 민중기 특검처럼 그때도 통일교 수사하다가 야당 의원들만 기소했거든요. 여당 의원들은 기소도 안 했습니다. 민중기 특검이 그렇게 했습니다. 정정당당하게 하셔야죠. 여야 할 것 없이 수사받읍시다. 특검 수용할 이유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검 수용하셔서 특검 합시다. 그렇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앵커]
공천 헌금과 관련해서 국민의힘도 수사 대상에 포함될지라도 이 특검은 강행해야 한다고 의견을 주셔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장철민]
저희 당에서도 통일교 특검에 대해서 그렇게 부정적으로 얘기했었던 건 아니거든요. 오히려 제가 보기에는 장동혁 대표가 사실은 뜬금없이 단식 들어가면서 이게 되게 이상해진 것 같아요.
[앵커]
통일교 특검에서는 신천지를 넣자, 말자 이거 가지고 하는 거 아닌가요?
[장철민]
그러니까요. 그걸 뺄 게 뭐 있어요. 지금처럼 여야에도 성역이 없고 여러 다른 . . . 이게 사실 어떻게 보면 단순하게 개별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이런 종교집단이 정치권의 금전적인 부분을 활용해서 무언가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었던 국민들이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일들에 대한 거잖아요. 그러면 그건 왜 뺍니까? 사실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이 내부적으로 정리가 안 되고 내홍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다가 수습을 못한 일을 가지고 뜬금없이 단식을 하면서 저희도 약간 애매해져 있는데, 저는 사실 이후에는 특검을 하든 수사기관에서 어느 정도 실체적인 진실이 규명된 다음에 특검을 다시 고민하든. 그것들은 국민들의 신뢰를 가장 회복할 수 있는 딱 하나의 방법, 원칙과 기준으로만 접근하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시청자 여러분 헷갈리실까 봐 정리를 해 드리면 국민의힘에서 요구하는 특검이 두 가지인데 공천 헌금 관련 특검이 있고 통일교 관련 특검이 있는 거죠?
[강명구]
오늘 원내대표께서 신천지 말씀하셨으니까 거기에 포함하지 말고 신천지 특검도 하자는 주장을 하셨거든요. 별개의 특검을 하자라는 얘기입니다. 안 하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앵커]
두 분 같은 생각이면 금세 합의가 될 것 같은데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이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하고, 홍익표 전 원내대표가 후임으로 발탁됐습니다. 청와대 안팎, 비서관·행정관급 10여 명이 지방선거 또는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교통정리가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장철민 의원께서도오는 6·3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신 거죠?
[장철민]
한 지 열흘 넘었는데요.
[앵커]
그러면 강훈식 비서실장이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인데 교통정리, 어떻게 되고 있는 건가요?
[장철민]
저는 청와대 내부에서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잘 모르고요. 그리고 저희가 보통의 경우에도큰 선거, 총선이든 지방선거가 있으면 언제까지 출마 의사가 있는 사람들은 의사표명을 해줘라. 이런 이야기들을 해 왔던 게 상례예요. 왜냐하면 어쨌든 후임자를 빨리 해야 국정 운영에 문제가 안 생기기 때문에. 그런데 저는 사실 그런 식의 일들을 청와대에서 하고 있다는 얘기는 못 들어보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대규모로 지방선거에 나온다거나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한데 어쨌든 지금 대통령실에 있는 굉장히 훌륭한 자원들이 지방선거에 등판을 하는 게 그 지역의 입장에서나 대한민국 전체로 전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강훈식 비서실장이든 다른 분들이든 분명하게 의사결정들이 이루어지고 국정운영도 국정운영대로 빈틈없이 진행되고 지방선거도 지방선거대로 흥행해 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나가는 현명한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잠시만요. 속보가 들어와는 먼저 전해 드리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오후 4시 조금 전에 체포방해 사건과 관련해 항소장을 제출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저희가 조금 전에 변호인들의 기자회견도 보내드렸는데요.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16일 지난주 금요일에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체포방해 혐의 사건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항소장을 제출했다는 속보 전해 드립니다.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추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앞서 우상호 정무수석 후임으로 홍익표 전 원내대표가 발탁이 됐다, 이 부분을 정리를 해 드리고 있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청와대가 스펙 쌓기용이냐, 이런 비판을 하고 있더라고요.
[강명구]
비판을 아니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게 우상호 정무수석께서는 정무수석이잖아요. 그러면 지금 야당의, 제1당의 대표가 단식 투쟁을 하고 있으면 최소한 인간적 도리는 다하고 본인의 출마를 하셔야 하는데 본인의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시면서 도지사를 하겠다, 시장을 하겠다라는 것은 국민 기만입니다. 저는 그래서 우상호 정무수석님 떠나시기 전에 제1 야당의 단식투쟁,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이곳에 오셔서 위로와 격려, 인간적인 도리는 다 하고 출마 출사표를 던지시는 게 맞다. 두 번째로 홍익표 새 정무수석님께서 내일부터 첫 출근을 하시는데 첫 일정으로 국회 로텐더홀에 오셔서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단식투쟁을 하시느냐. 그 얘기를 듣고 대통령님께 전달하는 게 업무의 첫 일정으로 맞다,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고요. 저도 대통령실에서 근무를 해봤지만 6개월 지났어요, 7개월째예요. 스펙쌓기용, 흔히 말해서 직 만들어드리고 지방선거에 다 출마시키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청와대는 고도의 정치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고 국정 운영의 최전선에서 일을 하셔야 될 분들이 계셔야 하는 곳입니다. 여기에 6개월, 7개월 스펙 쌓아서 내보내면 과연 국정운영을 누가 합니까? 소는 누가 키워야 되겠습니까?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우상호 정무수석의 마지막 일정 그리고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의 첫 공식일정이 야당 대표의 단식장을 찾아갔으면 좋겠다는 개인 바람도 주셨습니다. 그런데 주말 사이 배우 이원종 씨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뉴스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과거 이원종 씨의 모습 잠깐 보고 오시죠. 배우 이원종 씨, 대선 기간 내내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뼛속도 이재명이라는 공개 지지를 했는데요. 보은 인사다, 이런 지적도 나와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철민]
보은 인사라고 하면 완전히 결격사유가 있거나 자질이 굉장히 부족한 분들에게 도대체 그런 사람이 거기를 어떻게 가? 이런 수준의 일이 있을 때 보은인사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거죠. 그냥 단순하게 친하고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공직을 하지 마라고 하는 것은 억까 수준의 이야기인 거고요. 이원종 배우가 실제로 콘텐츠진흥원장에 가는지 안 가는지 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원장으로 가는지 안 가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특히나 선거 과정에서 어떤 기여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어떻게 보면 과도한 비난과 비판을 받는 것은 정말로 정쟁화하려고 그냥 써먹는 그런 시도일 뿐이지, 보은인사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고 예를 들면 배우 출신으로 윤 전 대통령 때 장관 두 번이나 한 그런 일도 있었는데 배우 출신이라고 공직에 미달한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고요. 어떻게 보면 억지로 정권에 흠집내려고 그런 이야기들을 하시는 것 같기는 한데 평소에 본 이원종 배우님이 실제로 우리 사회에 대한 식견 같은 것도 훌륭하시고 특히나 평생을 문화계에서 일하셨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새로운 K컬처와 문화산업에 큰 역할을 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 저는 그 분야는 아니지만 기대가 되던데요.
[앵커]
결격사유가 없기 때문에 보은인사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직무 관리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느냐겠죠.
[강명구]
현실적으로 저는 보은인사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직에 맞는 전문성이 있느냐, 없느냐는 다른 평가죠. 이분께서 콘텐츠진흥원장으로서의 전문직, 흔히 말해서 그 직을 수행할 수 있을 만큼의 전문성이 있느냐는 다른 문제로 봐야 하는데 제가 걱정하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 변호인이었던 분들이 UN 대사로 가시고요.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가시고요. 정부 요직에 14명이나 넘는 변호인들이 그 요직을 다 차지하고 갔어요. 그게 보은인사라고 지적을 받는 거거든요. 이 보은인사가 나중에 어떻게 나타나느냐. 공직기강이 완전히 허물어지고 무너집니다. 그때는 늦어요. 이 보은인사를 장 의원님 말씀하셨듯이 전문성이 있느냐 없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그러나 자기 변호인에 대한 인사를 이렇게 정부 여당 요직에 기관장으로 내려보내시면 나중에 공직 기강이 무너지게 돼 있어요. 허물어진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배우 이원종 씨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뉴스, 그리고 이게 옳은지 그른지 두 분의 개인의견도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온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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