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기기 모습. 자료사진=뉴스1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이 오늘(19일)부로 5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일부 대출상품 금리를 인상했다. 농협은행은 리스크 비용과 채권금리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대출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전세대 등 대출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5년 주기형 주담대의 경우 농협은행 금리는 지난주 3.88~6.18%에서 이날 4.15~6.45%로 0.27%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은행은 같은 기간 4.19~5.59%에서 4.34~5.74%로 0.15%포인트 올랐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금리도 0.02~0.03%포인트 가량 상향 조정됐다.
전세대출의 경우 2%대 금리가 실종됐다. 지난주까지 유일하게 2%대 금리가 있었던 농협은행이 금리를 올리면서 금리 하단이 3.01%로 높아졌다. 농협은행은 6개월 변동형 주담대 금리 또한 3.6~5.7%에서 3.76~5.95%로, 신용대출 금리는 4.04~5.34%로 올렸다.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5%로 5회 연속 동결하고 포워드 가이던스(금통위원 전망)에서 ‘금리인하 사이클 종결’ 기조가 짙어지면서 채권금리가 오르고 있다. 금융채 금리를 기준으로 대출금리를 산정하는 상품의 경우 이같은 채권금리 상승에 따라 추가로 금리가 오를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주담대의 준거 금리 역할을 하는 국내 금융채 5년물 금리가 0.15%포인트 올라 주담대 금리에 상승분을 반영했다”며 “가산금리를 상향 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의 경우 시장금리 상승과 원가 비용을 고려해 가산금리도 같이 조정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매년 1월 자금조달과 운영, 리스크 등 원가 요소를 재조정한다”며 “시장환경, 물가 등을 반영한 결과 원가가 상승한 부분을 반영해 금리가 올랐지만 오는 22일 포용금융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해 고객 부담을 낮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