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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위기경보 '주의' 격상…정부, 비상대응체계 강화

뉴스1 구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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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전국 강추위…"외출 자제, 수도관 동파 예방"



영하권의 낮 기온을 보인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한강변에 고드름이 열려 있다 한편 기상청은 대한인 20일 서울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등 이번 주 내내 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2026.1.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영하권의 낮 기온을 보인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한강변에 고드름이 열려 있다 한편 기상청은 대한인 20일 서울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등 이번 주 내내 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2026.1.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정부가 전국적인 강추위가 예보됨에 따라 한파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는 19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이날 오후 5시부로 한파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83개 특보구역 가운데 120개 구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됨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0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강한 한파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제기됐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17일 기준 한랭질환자는 총 209명(추정 사망자 7명 포함)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질환자는 1.09배, 사망자는 1.4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단계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소방·경찰·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야간과 새벽 등 취약 시간대 집중 대응에 나선다.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방한용품 지급 등 보호 조치를 확대한다.

아울러 한파쉼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이동노동자 등 필요한 시민들이 쉼터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농·수산물 냉해와 수도시설 동파 예방, 난방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 수급 상황도 함께 점검한다.


정부는 외출 자제, 방한용품 착용, 수도관 동파 예방 등 한파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가용 매체를 통해 집중 홍보하고, 눈·비 이후 기온 하강에 따른 도로 결빙에도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윤호중 장관 지휘 아래 한파·대설 대응 상황을 지속 점검하며, 필요 시 추가 대응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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