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슈퍼컴퓨터 구축 프로젝트 도조3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AI5 칩 설계가 이제 안정 궤도에 오른 만큼, 테슬라는 도조3 개발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도조 프로젝트에 참여할 인재를 모집한다면서 도조3용 AI 칩이 “전 세계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칩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도조3는 테슬라가 개발을 추진했던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시스템이다. 테슬라 전기차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데이터와 영상을 처리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학습시키기 위한 맞춤형 학습용 칩 개발이 핵심이다.
18일(현지시간)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AI5 칩 설계가 이제 안정 궤도에 오른 만큼, 테슬라는 도조3 개발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도조 프로젝트에 참여할 인재를 모집한다면서 도조3용 AI 칩이 “전 세계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칩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 |
도조3는 테슬라가 개발을 추진했던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시스템이다. 테슬라 전기차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데이터와 영상을 처리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학습시키기 위한 맞춤형 학습용 칩 개발이 핵심이다.
지난 2023년 모건스탠리는 도조가 장기적으로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5000억달러까지 늘릴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회사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린 것과 유사하게, 테슬라가 자동차 판매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장을 여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지난해 AI 모델을 실행하는 데 쓰이는 추론용 칩인 AI5와 AI6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도조 프로젝트를 사실상 중단했다. 머스크는 지난 8월 “테슬라가 성격이 매우 다른 두 가지 AI 칩 설계를 나눠서 자원을 투입하고 규모를 키우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테슬라의 AI5, AI6 및 그 이후 칩들은 추론에는 탁월하고, 학습에도 최소한 꽤 좋은 성능을 낼 것이다. 모든 역량을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조 프로젝트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개발 중단을 시사한 것이다.
AI5 칩 설계가 완성 단계에 도달하면서 도조 프로젝트 재가동을 시작했지만, AI6 칩과 도조의 관계는 아직 불명확하다. 회사는 도조3 칩과 AI6 설계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작년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도조3와 AI6 추론 칩을 함께 생각해 보면, 직관적으로는 결국 같은 칩으로 수렴시키는 게 맞아 보인다”고 말했다.
AI6 칩은 전량 삼성전자(005930)가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테슬라와 22조 7648억원 규모의 AI6 칩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생산은 삼성전자가 올해 가동할 예정인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팹(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생산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머스크는 “AI6를 포함한 향후 AI 추론 칩이 자율주행 차량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탑재될 것”이라며 “막대한 연산 능력이 더 폭넓은 AI 활용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