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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지난해 영업손실 163억…3년 만에 적자 전환

서울경제TV 이혜란 기자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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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공급 경쟁 여파에 수익성 악화…승객 수는 역대 최대
[사진=진에어]

[사진=진에어]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진에어가 2025년 연간 실적에서 3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환율 불안과 공급 경쟁 심화로 판매 단가가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이다.

진에어는 2025년 매출 1조381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63억 원으로 전년(1631억 원) 대비 적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도 –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수송 실적은 개선됐다. 2025년 연간 수송 승객 수는 약 1124만 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기준 약 1103만 명 대비 증가한 수치다.

진에어는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안정한 거시 환경에 따른 여행 심리 위축과 항공사 간 공급 경쟁 심화를 꼽았다. 이에 따라 항공권 판매가가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인천~이시가키지마, 제주~타이베이 등 신규 노선 개설과 함께 운항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지 방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6년에는 중·단거리 국제선을 중심으로 여객 수요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2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 여객 성장률을 7.3%로 예상하고 있다.


진에어는 노선별 수요와 수익성 분석에 기반한 탄력적인 공급 운영을 통해 수익성 회복을 추진하는 한편, 고효율 신규 기재 도입 등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27년 1분기 예정된 통합 LCC 출범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ann@sedaily.com

이혜란 기자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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