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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서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교생 185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강남·목동 등 유명 학군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거주 학생 중 자살을 시도한 학생도 4년 만에 3배 넘게 늘었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지역 초중고교생은 185명에 달했다. 2021년 28명 수준이던 자살 학생 수는 지난해 51명으로 4년 새 2배 가까이로 늘었다.
교육지원청별로는 양천구 목동 학군지가 포함된 ‘강서·양천’에서 가장 많은 31명(16.6%)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어 ‘강남·서초’와 ‘강동·송파’가 각각 26명(14.1%)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 대표 학군지인 이들 3개 지역의 자살 학생 수는 83명으로 서울 전체의 44.9%를 차지했다.
학생 수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지만 자살을 시도하거나 자해하는 학생들은 오히려 늘고 있다. 서울 지역 학생들의 자살 시도 건수는 2021년 180건에서 2023년 621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는 683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자해 시도 역시 670건으로 처음으로 600건을 넘겼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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