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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함안 칠서산단 화학사고로 주민 불안…대책 마련해야"

연합뉴스 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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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칠서산단 화학 물질에 주민 불안"[창녕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안 칠서산단 화학 물질에 주민 불안"
[창녕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함안=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지역 환경단체인 창녕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네트워크 등은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일 함안 칠서산단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누출 사고가 주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3일 사고는 작은 규모이지만 개요와 발생 이유, 주민·환경 관련 안전대책, 재발 방지대책을 제시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며 "칠서산단에서는 30여종에 달하는 악취 유발 화학물질을 사용되고 있기에 관련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칠서산단 내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서 제출업체와 화학물질 사용업체에 대한 안전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칠서산단 주변 정수장과 낙동강 등에 대한 화학물질 모니터링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화학물질 및 악취 민관합동 정밀진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환경단체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도는 "사고 당시 환경당국이 비상 대응 가이드에 따라 방호 활동 거리를 반경 100m로 정하고, 대기 오염도 측정과 관련 방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칠서산단 악취관리 종합 대책을 지속 추진하면서 먹는 물 재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사고 예방과 대응을 철저히 하고,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산단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와 안전 진단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 24분께 함안군 칠서산단 내 한 공장 암모니아 설비에서 냉각기 안전밸브 보수 작업 중 배관에 남아있던 암모니아 가스가 미량 누출돼 작업자가 안면부에 화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 외에 인근 수계지역에 화학물질 유출은 없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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