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주 기자]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카나리아 캐피털(Canary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맥클러그(Steven McClurg)는 올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XRP가 비트코인 가격 사이클과 분리된 흐름을 보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맥클러그는 최근 진행자 폴 배런과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놓는 한편, XRP 레저(XRPL)처럼 실생활 활용과 연결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다른 궤적을 그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따라 움직이지만, 모든 자산이 같은 사이클에 묶일 필요는 없다"라며 "실제 사용 사례를 가진 블록체인은 분리(disconnect)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XRP가 비트코인 흐름을 벗어나 독자적인 상승세를 보일지 여부는 여전히 논쟁적이다.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카나리아 캐피털(Canary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맥클러그(Steven McClurg)는 올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XRP가 비트코인 가격 사이클과 분리된 흐름을 보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맥클러그는 최근 진행자 폴 배런과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놓는 한편, XRP 레저(XRPL)처럼 실생활 활용과 연결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다른 궤적을 그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따라 움직이지만, 모든 자산이 같은 사이클에 묶일 필요는 없다"라며 "실제 사용 사례를 가진 블록체인은 분리(disconnect)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맥클러그는 현재 주기에서 비트코인이 이미 정점을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6일 12만6200달러에 도달한 뒤 약 36% 하락했으며, 향후 6~9개월 동안 추가로 20~30%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6만5000달러에서 7만7000달러 범위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2026년에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이는 현재 시장이 하락 사이클의 약세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맥클러그는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테마로 순수한 투기보다 실물연계자산(RWA)과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기업 중심의 블록체인 활용이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XRP 레저가 비트코인과 다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물 자산 토큰화와 기업 채택에 깊이 관여하는 프로토콜은 비트코인의 광범위한 하락 추세와 분리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XRP 레저와 함께 헤데라(Hedera)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다만 맥클러그는 XRP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경계했다. 그는 2026년에 XRP나 유사한 자산이 급등세를 보이기보다는, 비트코인의 영향에서 벗어난 소수의 암호화폐가 두 자릿수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자산은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할 수 있지만,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30%가량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맥클러그의 전망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역사적으로 알트코인은 시장 침체 국면에서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트코인이 2025년 10~11월 사이 12만6000달러에서 8만 달러로 약 36% 하락하는 동안, XRP는 같은 기간 3.66달러에서 1.52달러로 58% 이상 급락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추가로 하락할 경우 XRP의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때는 XRP와 같은 알트코인이 상대적으로 더 큰 상승폭을 기록해 왔다는 점도 함께 거론된다.
업계 전반의 시각은 여전히 엇갈린다. 스탠다드차타드는 2026년 비트코인이 15만 달러, 이더리움은 7500달러, XRP는 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번스타인과 시티 역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XRP가 비트코인 사이클에서 실질적으로 벗어날 수 있을지는, 실물 자산 토큰화와 기업 채택이 실제 수요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