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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안실련, "대구시민 신뢰할 취수원 이전 대책 마련해야"

연합뉴스 박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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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여과수·복류수 취수 방식 수질 오염 문제 해결 못 해"
정수장 상수도[연합뉴스TV 캡처]

정수장 상수도
[연합뉴스TV 캡처]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깨끗한 먹는 물 확보를 위한 대구의 숙원 사업인 취수원 다변화 방안으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한 취수 방식을 계획하자 지역 시민단체가 낙동강 수질 오염 문제로 인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낙동강 수계는 이미 상류 산업단지, 축산 밀집 지역, 녹조 문제 등 구조적인 오염 위험을 안고 있는 하천"이라며 "강변여과수나 복류수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공법은 과거 구미 해평 취수원 검토 과정에서 수질 안정성, 오염원 차단 한계 등 이유로 배제되기도 했다"며 "정부와 대구시는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취수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대구 취수원 이전 추진은 1991년 구미공단 페놀 유출사건을 계기로 시작됐으나 한동안 진전을 보이지 않다가 2022년 4월 대구시와 구미시가 구미 해평취수장을 거친 물을 대구에 공급하기로 협정을 맺으며 실마리를 찾는 듯했다.

하지만 같은 해 지방선거 이후 단체장이 바뀌면서 또다시 표류했다.

이에 대구시는 2022년 말 계획을 틀어 대구 취수원을 낙동강 상류인 안동댐으로 옮기기로 안동시 등과 협의했지만, 이번에는 1조5천억원에 달하는 도수관로 설치비 문제와 주변 지역 반대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한 취수 방식이 새롭게 추진되고 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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