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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 뚝' 경기도 비상 1단계 돌입 …김동연 "재난에는 과잉대응"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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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수원특례시 인계본동 경로당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회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19일 오전 수원특례시 인계본동 경로당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회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0일부터 전국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강력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19일 한파쉼터를 찾아 현장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차질 없는 대응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한파쉼터로 지정된 수원시 팔달구 인계본동 경로당을 방문해 "오늘 오후부터 강추위가 시작된다고 해 어르신들께서 한파에 어떻게 지내시는지 걱정돼 찾았다"면서 "오늘과 내일 기온 차가 크고, 목요일에 가장 춥다고 한다. 혹시 필요하거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달라.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 지사는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김규식 안전관리실장으로부터 한파 대응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출근 전 제설 작업이 원활히 이뤄져 평소와 비슷한 수준의 도로 정체 외에는 큰 사고 없이 지나가 다행"이라면서도 "눈은 그쳤지만 도로 결빙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강설 이후 상황까지 빈틈없이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내일부터 한 주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와 농작물 피해 예방, 수도 동파 방지 등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하며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선제적으로 발송해 대비토록 해야 한다. 재난 대비에 있어서는 '과잉이다' 싶을 정도로 철저하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19일 오후 1시를 기해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비상 1단계 체제에서는 △상황 관리 △긴급생활안정지원 △시설피해 응급복구 등 6개 반 13개 부서가 합동 근무하며, 31개 시·군과 연계해 24시간 선제적 상황 관리에 나선다.

경기도는 현재 경로당, 주민센터, 도서관 등 8129개소의 한파쉼터를 비롯해 응급대피소 67개소, 이동노동자 쉼터 35개소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취약 노인 6만7000명과 건강 취약계층 14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와 문자를 통한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노숙인 보호를 위한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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