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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전력, 가시와자키원전 20일 재가동 일정 연기

서울경제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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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1원전 운영사 도쿄전력
사고 이후 첫 재가동 사례


일본 도쿄전력이 혼슈 중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이하 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를 오는 20일 재가동하려던 일정을 연기한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17일 6호기 재가동을 위한 제어봉 검사에서 경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문제점이 발견돼 재가동 일정을 일단 연기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당시 경보가 작동하지 않은 원인이 경보 설정 오류 때문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재가동 일정은 추가 조사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은 도쿄에서 약 220㎞ 떨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원전으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후쿠시마 제1원전이 파괴된 뒤 전국 54기 원자로와 함께 가동이 중단됐다. 이번에 재가동을 추진 중인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6호기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사고 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재가동을 추진해온 원전으로도 화제가 됐다.

한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탈탄소 정책, 화석연료 수입 비용 절감을 위해 원전 재가동을 지지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향후 10년간 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슈아 응우 우드매켄지 아시아태평양 부회장은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재가동에 대한 대중적 수용은 다카이치 내각이 추진 중인 원전 부활 정책의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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