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100례 추가·환자 맞춤 치료 제시로 적용확대
해운대백병원 간·담도·췌장외과 정용규(왼쪽), 정보현(가운데), 이유나 교수./사진제공=해운대백병원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다빈치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췌두부십이지장 절제술을 시행하며 간·담도·췌장외과 로봇수술 누적 700례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정보현·정용규·이유나 간담췌외과 교수팀은 지난 5년간 600례를 집도한 데 이어 최근 7개월 동안 100례를 추가해 누적 700례에 이르렀다.
이번 700례에는 △췌두부십이지장 절제술 △비장보존 원위부췌장 절제술 △담관절제술 등 간·담도·췌장 외과 영역에서 정밀한 절제와 문합이 요구되는 수술이 포함됐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넘어 다른 지역에서 내원하는 간·담도·췌장 질환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환자 상태에 따라 다양한 수술 옵션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간·담도·췌장 로봇수술은 고해상도 3차원 영상을 통해 수술 부위를 확대해 확인할 수 있고 다관절 로봇 기구를 활용해 좁고 깊은 공간에서도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병변을 정확하게 절제하면서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이, 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회복 부담도 줄였다.
정보현 교수는 "환자의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어 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 옵션을 폭넓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간·담도·췌장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로봇수술을 하고 있다. 1월 현재 로봇수술 누적 3800례를 기록해 4000례 달성을 앞두고 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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