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세계 정치·경제 지도자들의 공론장인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다보스포럼)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닷새 일정으로 개막한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석으로 전세계 정상 및 경제인들이 모여들면서 역대 최대 규모 행사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참석에 역대 최대 규모 다보스포럼 열릴 듯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대화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다보스포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65개국 정상이 총집합한다. 중국에서는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한다. 6년 만에 다보스포럼으로 향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1일 직접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다보스포럼에 처음 참석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등 850여명의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진도 모인다.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 3000명 안팎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사진=AFP) |
트럼프 참석에 역대 최대 규모 다보스포럼 열릴 듯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대화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다보스포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65개국 정상이 총집합한다. 중국에서는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한다. 6년 만에 다보스포럼으로 향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1일 직접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다보스포럼에 처음 참석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등 850여명의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진도 모인다.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 3000명 안팎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화와 다양성, 포용성을 상징했던 다보스포럼은 올해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으로 색깔이 달라질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보스포럼 주최 측은 트럼프 대통령을 섭외하기 위해 기후 변화와 다양성과 같이 소위 ‘깨어 있는’ 담론 논의를 줄이기로 했다.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하는 세션은 2022년 16개에서 올해 4개로 줄었다. 대신 기술 발전과 인공지능(AI), 경제 성장과 같은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같은 기간 AI 관련 세션은 11개에서 61개로 급증했다. 지난해 다보스포럼 임시 공동 의장을 맡은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물밑에서 이 같은 변화를 주도했다.
기후·다양성 대신 ‘현실 정치’ 화두로…그린란드도 이슈
특히 현실 정치가 이번 다보스포럼의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연설에서 주택 문제와 생활비를 포함한 미국 내 이슈와 미국 우선주의에 대한 메시지를 강조할 전망이다. 새해 들어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하고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드러내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된다.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은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미국과 관세 전쟁을 벌이기 전 다보스 포럼에서 미 행정부 관계자들과 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협상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공개 세션 외에도 기업인과 금융인들의 비공개 만찬에서는 투자 유치 등 기업 관련 거래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도 지난해 미국의 무역 재협상 및 대중국 인공지능(AI) 수출 통제, 베네수엘라산 원유 판매 등 미 행정부의 영향력이 큰 거래가 오갈 가능성이 높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과거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에 무대를 제공하고 공동의장 전원을 여성으로 구성했던 다보스포럼이 이제는 트럼프 대통령 주도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의제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대화의 정신’이 올해 회의의 주제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경청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자신의 뜻대로 다보스포럼을 끌고 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