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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클린 국가어항 조성사업 본격 추진…총사업비 270억

연합뉴스 류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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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어항 환경 조성 초점…체류형 관광거점 기능 강화 기대
양양 남애항 클린 어항 조감도[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 남애항 클린 어항 조감도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남애항 일원에서 클린 국가 어항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클린 국가 어항 남애항 조성사업은 노후하고 무질서하게 혼재된 어항 공간을 재정비해 어업 기능을 회복하고, 이용자 안전과 경관 개선을 추진하는 종합 정비사업이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270억원(국비 156억원, 지방비 114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 어항시설을 전면 정비하고 인프라를 강화해 어업인의 작업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관광객과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어항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활·해양쓰레기 관리체계 개선, 안전시설 확충, 친환경 기반 시설 도입 등이 주요 추진 내용이다.

▲ 수협 및 어촌계 사무실, 해양경찰서, 화장실, 창고 등 노후 시설 철거 및 신축 ▲ 어항 기능시설 보강 ▲ 어구ㆍ어선 정비 공간 확충 ▲ 주차장 및 보행 동선 정비 ▲ 방파제 및 어항 경관 개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남애항은 어업 효율성과 방문객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복합 어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주요 공정을 집중하여 추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어업 활동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정을 분리하고 순차 시공 방식을 적용하며 현장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군과 해양수산부(동해지방해양수산청)는 내년까지 철거 6단계, 신축 5단계로 공정을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1단계 철거공사를 통해 남애항 서남 측 노후 시설물 철거를 완료했으며, 이어 1단계 신축공사로 해당 부지에 수협 냉동창고, 수협 및 어촌계 판매장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남애항은 서핑과 해양관광 등 양양군의 대표 관광자원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거점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어항 경관 개선과 보행 친화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남애항 클린 국가 어항 조성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강원도 3대 미항의 명성에 걸맞은 남애항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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